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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유시민 부산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요근래 언제나처럼 오늘도 우울모드였던 나... 학교를 가도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되지도 않고... 학교 개강했다는 상황만 바뀌었지 우우한 내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한 후배가 함께 가자고 해 유시민의 강연에 다녀 왔습니다 '나의 한국현대사'라는 출판기념으로 열린 강연이었는데요, 새로울것 없고 무료하고 우울한 나날이었는데.. 강연을 들으니 무언가 활력이 돋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강연주제가 제가 좋아하는 현대사!!





강연 전 사인회를 하고 있는 유시민.. 원래 강연끝나고도 사인회르 더 하기로 했는데 강연이 길어지고 질문도 길어지는 바람에 강연뒤의 사인회는 취소되어 버렸죠.. 그런데 유시민씨와 출판사의 놀라운 서비스!! 책을 구입 후 주소를 적어주면 택배로 사인한 책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강연을 들으러오고 책을 산 사람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서비스였습니다. 더군다나 같아 갔던 후배님께서 나에게 책을 선물로 뙇!! 여러모로 감사하고 좋은날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이 왔습니다. 장소이름은 '대강당'인데 결혼식장이군요 ㅋㅋ 결혼식장에서 하는 강연회.. 새롭고 좋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제일 뒤에 앉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 ㅠㅠ 




강연 시작하기 직전 신랑신부가 등장하는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퍼질러 앉길래 우리도 자리이동~~ 


 역사에 사실은 있겠지만 우리가 배우고 주장하고 가르치는 역사가 객관적인 역사일수는 절대 없죠. 유시민은 진작부터 '나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 더욱 명확성도 있는것 같고 팩트라고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강연보다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정부는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이다. 우리가 무조건 정부 탓할 수만은 없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유시민을 특별히 존경한다거나 그 분의 치적이라든지 업적을 잘 알지도 못합니다. 노무현정부때 자관을 했고 민주화운동을 했다는것 정도만 아고 있습니다. 또한 유시민씨의 강연에 동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동의를 하든 안 하든 하든 안 하든 이런 강연에 와서 강연을 들으니 생동감이이 조금은 돋는것 같네요~!! 자기계발강연 같은것보다 이런 강연이 저에게 더욱 큰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유시민씨 덕분에, 그리고 초대해준 후배덕분에 큰 힘 얻고 돌아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우고 정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