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산촌유학센터 식구들은 지난 2차 강정마을 방문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산촌유학센터 진쌤의 소개로 이렇게 유학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전주에서 저녁에 픽업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오전에 출발해 한옥마을 관광을 덤으로 했다.. 그 날은 무려! 12월 25일 성탄절!! 성탄절에 혼자서 관광지를 가다니.. 나도 참 까리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이미 눈이 한바탕 내리고 난 뒤다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남부시장에서 향하여 먹은 콩나물 국밥에 모주 한잔~ 역시 전라도 음식이 짱이다. 줄이 너무 길어서 먹어보지 못한 조점례 피순대가 아쉬움에 남는다.





남부시장의 모습은 여느 재래시장과 다름없는 모습이었지만 하늘정원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본 시장 2층에는 위에와 같이 감성을 자극하는 카페를 비롯한 상점들이 있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유치하기에 좋으면서도 이곳의 공간은 재래시장 상인들과는 업종이 달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무슨 문이었더라? 까묵읏다;;;; 밑에는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가 생겨났다는 정동성당. 왠지 숙연해지고 경건해진다.많은 커플들이 염장질 하며 사진을 찍어데서.,.... 슬펐다 ㅠㅠ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옛날 방식의 한옥으로 지어진게 아니어서 약간은 실망했는데, 작은 뒷산에 올라가 내려다 보니 저렇게 지붕이 온통 기와지붕이다. 





'아그배'란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아그배'는 아개배란다. 어른들은 똘배라고들 하고... 주인장이 직점 담궜다는 아그배차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고 했으나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찻집에 갤러리도 있어 차를 마시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옥마을엔 이런 감성적인 공간들이 많이 있다. 



오후엔 완주 입성~~! 여독을 풀자마자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었다~! 완주의 청년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들....커플이 없어서 기뻤다 ^^



저녁엔 몰랐는데 일어나보니 사방팔방이 온통 눈밭이다. 부산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풍경...



이렇게 도정사업에 지원도 나가주고.


애들이랑도 놀고



산책도 하며



등산중에 길을 잃어 죽을뻔한 고비도 넘기고,




마지막 날엔 하얀괴물과의 싸움이었다. 일어나자마자 눈 쓸고, 밥먹고 눈쓸고....군인들의 애환을 몸소 체험해 보았다. 힘든지도 모르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지난 대선의 박근혜 당선에 따른 좌절감과, 잇따른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나에게 고산산촌유학센터는 힐링을 선물해 주었다. 이제 완죤 원기회복이다~~!! 삘 받아 이번방학 알차게 보내보자규~~~













Posted by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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