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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알아두면 좋은 부산지하철 출구규칙




지하철역은 찾기가 쉽고 교통도 편리해 사람들의 약속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흔히 지하철 출구번호를 약속장소로 많이 잡는데, 약속장소로 정한 출구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곤 한다.

그런데 지하철 출구의 번호의 법칙을 알고 있으면 보다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다. 


지역의 출구는 일반적으로 1번출구를 기준으로 빙~~둘러가며 출구번호가 매겨진다


<예>서울지하철 시청역:1번출구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출구번호가 매겨져 있다.(예외도 있으니 주의 바람)


그러나~!! 부산지하철은 다른 지역의 지하철과는 조금 다른 규칙으로 출구 번호가 매겨져 있다.

첫째. 1번 출구는 낮은 호선中 상행선에 가장 가까운 가까운 좌측(지도상에서는 좌측이지만 실제 상행쪽을 정면에서 바라봤을때는 오른쪽)에 있는 출구에 부여된다.

둘째, 낮은 호선을 관통하는 선을 그었을 경우  1번 출구가 있는 쪽에 있는 출구는 무조건 홀수, 반대편에 있는 출는  무조건 짝수이다

셋째, 1번 출구를 기준으로 지그재그 진행하며 순서대로 출구번호가 매겨진다.

 


<예>부전역의 경우 상행선쪽에 제일 가까운(신평행) 좌측(지도상)에 있는 출구가 1번출구가 되고, 파란선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홀수, 우측에는 짝수번호의 출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의 기본 규칙에 의해서 출구번호가 매겨지는데, 환승역의 경우 부득이하게 규칙이 

어긋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첫째, 둘째 규칙이 거의 모든 역에 적용 됨으로, 이 규칙만 기억하면 출구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부산지하철의 환승역 그림을 준비했다.  


덕천역: 유일하게 두 번째규칙(좌측엔 홀수, 우측엔 짝수)이 적용되지 않는 역이다. 파란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12번 출구가 홀수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나는 덕천역을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덕천역이 나와바리인 분들은 잘 기억하자



▲동래역: 다른 역들과 달리 1~4번, 5~8번 출구가 이원화 되어 있다. 출구 갯수가 많지 않아서 출구를 찾는데 큰 애로사항은 없을 듯하다. 



▲미남역: 정석중의 정석이다. 두 말하면 입아프다. 두개의 노선이 일직선으로 교차하기 때문에 번호 매기기가 수월했을 듯. 



▲사상역: 이놈은 독특하게 2호선, 경전철에 각각의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경전철 사상역은 출구가 두 개 밖에 없고, 김해까지 가니 애교로 봐준다. 



▲서면역: 서면역도 정석에 가깝다. 일호선을 관통하는 파란선을 기준으로 좌측엔 모든 출구가 홀수고, 우측엔 모든 번호가 짝수이다. 그러나 9번,11번 출구가 눈에 거슬린다. 두 개의 출구번호가 바뀌어야 될 듯 싶은다....






▲수영역: 모든 규칙이 정석대로 적용된듯 보이지만 첫번째, 두번째 규칙에서 어긋난다. 설명하기 귀찮으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눈썰미 있으신 분은 분은 금방 눈치챌 듯...



▲연산역: 가장 지랄 맞다. 9번, 11번, 15번 출구가 없고 17번 출구는 왜 저기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1번 출구가 있을 곳에 있고, 파란선을 기준으로 모든 출구가 좌측은 홀수, 우측은 짝수의 규칙이 적용되는 등 첫째, 둘째 기준에는 부합하기에 17번 출구만 유의하면 다른 출구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약속장소는 연산역 17번 출구에 잡지 말자~~


모든 그림의 출처는 다음지도임~~


P.S 상,하생선을 제가 착각해서 수정했습니다.

 부산도시철도는 역번호가 큰곳에서 작은곳으로 가는 방향이 상행선입니다.

즉, 1호선은 신평행, 2호선은 장산행/전포행, 3호선은 수영행, 4호선은 미남행, 부산김해경전철은 사상행이 상행선입니다.(TERIA님이 지적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