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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교생실습 일지

지금 학교는 중간고사 기간~!

 콧구멍에 바람을 쐬러 나가려고 하다가 한 번 탄력 받았을때 포스팅을 해놓자는 생각에 다시금 넷북 앞에 앉았다. 


 오늘부터 모레까지는 중간고사기간이다. 시험감독도 교사로써 체험해보아야 할 학교측의 판단으로 인해서 감사하게 시험감독을 들어갔다. 더군다나 여학급이다. ^^* 시커먼 놈들만 있는 반에 들어가다가 여학급에 들어가니 공기부터 상쾌한 것 같다.(난 남자반 학급 교생임 줸장!! ㅜㅜ)

 시험감독을 위해 들어간 학급내에서 지금까지의 실습기간 중에서 이곳이 학교라는 것을 가장 많이 실감할 수 있었다. 한쪽 귀퉁이가 잘린 직사각형 모양의 OMR카드, 마킹할때 시커먼 컴퓨터용 싸인펜, 체크용으로 사용하는 빨간색 수성싸인펜(요즘엔 일체형이 많드라..)  평소에는 기대할수도 없는 정숙한 분위기, 부정행위방지를 위해 넓직하게 간격을 벌여놓은 책상배열, 학창시절에 느꼈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나 역시도 평소와는 다르게 마음자세를 조금 쪼은다. 정의감에 불타는 사나이인 만큼 나 앞에서 부정행위는 가당찮은 행동이다!! 


 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정직하게 치는게 잘 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애들이 시험을 잘 쳤으면 좋겠다... 아,, 포스팅을 두개 연달아 하니.. 엉덩이가 아프다.. 볕도 좋으니 밖에 좀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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