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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락스피릿으로 충만했던 그 날(부산 락페스티벌 후기)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늘어나고 있는 병이 있다. '우울증'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많이 약한 것 같다. 그로인해 자살도 늘어나고....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푸는 문제일 것이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여름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삼락체육공원으로 항했다. 13회째나 됐는데,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가졌는데.. 이번해가 첨이었다. 무슨말이 필요하랴??그냥 묵은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기분이 변비에 걸린이가 똥을 한다라이 싸는 기분이었다. 

이틀동안 통틀어 아는 팀들이 2개 밖에(노브레인, 부활) 없었지만 즐기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 경험해본게 너무나도 후회가 됐다ㅠㅠ 


↑머드축제? 락페스티벌? 제대로 놀았다는 증거!!


개인적으로 노브레인의 무대가 최고로 재미있었다. 뿜어내는 파워가 장난이 아니드라. 거기에 몇만명이 뿜어내는 젊음의 열기까지 더해....뇌가 없어진듯 놀았다 수십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슬라이딩 세리머니도 하구ㅋㅋ

↑아마도 몽니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느낌 있는뒈??


락페에서 돌아온지 2시간 남짓, 나는 지금 현재 락스피릿으로 충만한 상태다. 아마도 이 여운은 아주 길게 갈듯 싶다...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낙동강강변의 한 체육공원에서의 경험, 한여름밤 열대야를 날려버린 뜨거움이었다. 내년의 뜨거운 경험을 또 한번 기대해본다.


부산락페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Tip~!!


첫째, 옷을 많이 준비해라, 거지꼴이 되어버린다.


둘째, 라인업에 있는 팀들의 노래는 많이 숙지하고 가면 즐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남들은  떼창 하는데 혼자서 묵언수행하고 있으면 쪽팔린다)


셋째, 당신은 낮부터 밤까지 락을 즐길 체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전략을 잘세워 중간중간 쉼    

       을 통해 체력을 짬짬히 보충해 놓도록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