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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행복기숙사, 혹시 '불행기숙사'는 아닌지...? '대학기숙사 확충 및 기숙사비 인하' 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써, 이는 대학/청년들의 주거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약이었다. 이 공약에 의해서 생겨난 정책 중 하나가 '행복기숙사'이다. 그런데 과연 정책의 수혜자가 되어야 할 대학생들은 이곳에서 말 그대로 행복한 기숙생활을 하고 있을까? ▲부경대 부지내에 세워진 부산연합행복기숙사(사진: 부산연합기숙사 홈페이지) '행복기숙사'라는 이름과 달리 이곳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부지기수이다. '혐오시설', '부실시공', '비싼기숙사비' 행복기숙사를 규정짓고 있는 몇개의 단어들이다. 정책시행초기부터 삐걱했던 행복기숙사, 무엇이 문제이길래 대학생들에게 불행기숙사가 되고있을까? 혐오시설이 된 행복기숙사 '기숙사=혐오시설' 이 등식에 고.. 더보기
부산외대 "짜장면 시위" 이런 시위 들어보셨나요?? 학교 이전과 동시에 시작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의 분노, 드디어 '짜장면 투쟁'으로 터졌습니다. 학생들의 이러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여전히 배달음식 불가방침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daytime03.tistory.com/174 더보기
출입구 찾기 쉬운 부산지하철역 출입구 규칙~!! 몇해전, 부산지하철역이 어떠한 규칙으로 만들어졌는지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좀 지난 컨텐츠이지만 부산공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었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부산지하철 출규규칙': http://daytime03.tistory.com/41)역시나 온라인에서 어려운 내용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초딩도 알 수 있는 딱 2가지의 규칙으로만 부산지하철 출입구 번호규칙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전보다 반응이 괜찮네요....^^; 더보기
연산역 vs 서면역 최다 출입구 역은? "부산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많은 출입구를 가진 역은 어디일까?" 문득 이러한 쓰잘데기 없는 물음이 떠오릅니다. 두개의 역이 떠오르네요 연산역과 서면역.. 과연 어디가 더 많을까요? 17번 출입구가 있는 연산동역과 15번 출입구까지 있는 서면역....하지만 뜻하지 않은 반전이 있었으니.... 승부는 딱 한개차의 박빙!! 더보기
이런 모양의 테트라포드,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요? 한해동안 부산에서만 몇십건의 테트라포드 낙상사고가 일어납니다. 때때로 사망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테트라포드의 다리가 둥근형태라서 더욱 잘 미끌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감천항의 구평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는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끔 디자인이 되어있네요..떨어질 가능성이 적다고 해서 떨어졌을때 다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 되도록이면 접근은 삼가해주세요~! 더보기
수정동 일본가옥 '정란각' 정란각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정란각은 오래된 일본식 가옥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치스러운 역사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마저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극단적 혐오도 경계해야겠죠.. 더보기
[신장로 구석구석 여행]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가면 꼭 체험해봐야할 투어! 오랜만에 야외로 나들이 가보았습니다. 장소는 대저생태공원, 이곳에서는 지금 '30리 벚꽃축제'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뭔가요?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명색이 '벚꽃축제'인데... 질소만 가득한 감자과자를 뜯었을때의 기분이랄까요? ㅠㅠ 처음에는 "괜히왔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마음까지 맑아질 것 같은 대나무숲길, 형형색색으로 핀 튤립과 역시 만개하지 않았지만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유채꽃 덕분에 만족스러운 나들이었네요 그런데 이번 나들이의 최대수확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신장로 구석구석 여행'입니다!! 신장로로 함께 떠나봅시다~! 벚꽃축제인데, 벚꽃이... 거기다가 날씨까지 우중충...;;; 벚꽃축제 현장에 수 많은 부스가운데에서 '근대역사 문화기행'부스를 찾아가시면.. 더보기
MT불참비는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 "대학교엠티를 가는데 필참해야 한다면? 못가게 될 때에는 벌금을 내야 한다면? "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총학생회장이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면? 과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아래사진은 고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공식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고신대학교의 엠티는 다른 대학교 엠티와 달리 '수업의 연장선'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2. 전원참석을 전제로 엠티를 준비하기 때문에 불참비는 불가피하며 이를 다른 학우들에 대한 후원으로 생각 하면 아름다울 것이다.3. 학과 임원들은 모두 열린생각을 가지고 있고 교수들은 모두 학생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때문에 학생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출처: https:.. 더보기
부산지역 대학교들, 학칙의 존재이유는 학생들 통제?? 서울지역의 대다수 대학교 학칙에서 정당가입, 학교운영개입금지, 집단행동금지 등 학생들을 통제하기위한 독소조항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경향신문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5052146445)​​​​​​ 그렇다면 부산지역의 대학교들은 어떨까요??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신대와 부산가톨릭대는 학생들의 정당가입금지를 금지하고 있었으며 특히나 부산가톨릭대는 학생들의 대학운영에 관여하는것 까지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경성대,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를 제외한 대학교학칙이 '총장의 승인'이라는 문구를 통해 학생들의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제한할 소지가 있는 조항들을 최소 한가지 이상씩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더보기
해운대아이스링크장, 제대로 운영될지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백사장에서 바다를 보며 타는 스케이트" 정말 멋진것 같지 않나요?? 이런 꿈만 같은 일이 실현된다고 합니다. 해운대 백사장에 겨울시즌 운영하는 '해운대비치국제아이스링크'가 그것입니다. 12월5일 토요일 개장한다는 것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고 스케이트장을 찾아가봤습니다. 그러나 '백사장위의 스케이트'라는 환상은 매표서 앞에서 산산조각 났습니다. 개장일에 맞춰서 장소를 찾아갔으나 아이스링크장의 새하얀 얼음바닥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시민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산산조각 낸 주인공은 날씨였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빙판이 얼지 않아 개장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매표소에 써 붙여진 문구를 통해서 개장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이유라지만 주최측의 안일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