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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초량금수사길의 그 많던 벚나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봄이되면 초랑금수사길에는 벚꽃이 활짝피어 벚꽃과 함께 어울러진 아름다운 부산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산복도로에 이렇게 벚나무길이 조성된곳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 많던 벚나무들이 단 4일만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길가에 빼곡히 늘어선 벚나무가 한그루도 보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스카이웨이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벚나무들을 전부 잘라버렸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이라 이름붙힌 사업때문에 나무를 다 잘라버리다니...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주차장건설 때문에 잘려버린 벚나무들, 허무한 느낌이 들기까지 합니다. 더보기
수질평가지표로 살펴보는 부산지역 해수욕장 수질순위 매년 부산보건환경공단에서는 부산지지역 해수욕장 7개의 수질을 영역을 측정합니다. 여기서 공개된 자료를 정리해서 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기준이 되는 두가지 지표(장구균, 대장균)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수질을 비교분석해 보았습니다. 1. 6가지 지표 중 해수욕장적합 판정을 내리는데 사용하는 장구균, 대장균의 두가지 수치로 비교했습니다 2. 두가지 수치(장구균, 대장균)의 순위를 매긴 후 평균순위를 내어 비교했습니다. 3. 두가지 수치와 함께 측정된 나머지 네가지 수치도 표료 첨부했습니다. 4. 측정일자는 5월6일입니다. 5. 임랑해수욕장은 '전년도 수해복구공사로 좌광천에서 토사가 밀려와 해안이 흙탕물로 오염 되어 채수 불가'의 이유로 제외되었습니다. 6. 모든자료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된 것으로 '부산시.. 더보기
[부산국가지질공원] 알만한 사람만 아는 황령산의 천연기념물 '구상반려암' 황령산은 아름다운 아경으로 부산사람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천연기념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포동 일대에 있는 천연기념물 267호 구상반려암이 그 주인공이다. 도심지와 멀지 않은 곳에 천연기념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는 그동안 도난과 훼손의 우려 때문에 공개보다는 보존에 그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구상반려암 안내판에 써져있는 내용인데, 황령산 일대가 아주 오래전에는 활발한 화산활동을 했었다는 흥미로은 사실을 알 수 있다. 구상반려암 천연기념물 제 267호 이곳은 구상반려암뿐만 아니라 모든 구상암 가운데에서도 세계 최대규모의 노두(露頭)가 있는 곳이다. 황령산 기슭에 분포되어 있는 구.. 더보기
장바구니가 무거워 차를 가지고 국제시장에 장보러 오신 김기사 평소 우리커플의 데이트 장소는 서면이나 경대앞이 대부분이었기에 분위기 전환겸 어제는 남포동을 데이트장소로 선택했다. 광복로 입구에 아인스 크레페에서 크레페도 사먹고 부평깡통시장에서 할머니유부주머니도 사먹었다. 여러 먹거리로 우리의 혀를 즐겁게하고, 시장의 많은 볼거리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다 많이 보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이곳에 온김에 영화의 배경인 꽃분이네를 구경하러 갔다. 역시나 별 감흥은 없었지만 사람은 엄청나게 많았다. 그냥 그렇게 그 곳을 지나가는데, 용감한 사람이 차를 몰고 국제시장에 들어온 것이다!! 무식+용감한 사람 같으니라구... '저 차 하루종일 여기 있어야겠네'라는 생각과는 달리 쌍욕을 태배기로 쏟아내는 시장상인들과 관광객들의 의외의 협조로 금방 지나 가더라능... .. 더보기
[설날특집] 설날 연휴를 하루 앞둔 부전시장의 아침 요즘 부전시장은 나의 아침 출근길이다. 일찍 일어나서 일터로 일어나는 것이 쬐끔 서글플때도 있지만 활기넘치는 부전시장의 아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을 내고는 한다. 이렇게 나에게 힘을 주는 부전시장이 요근래에 사람들로 더욱 붐비는것 같다. 설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늘은 설날 당일이지만 당일도... 밤이 깊은 시간이지만 ^^;; 뒤늦게나마 설날 대목을 맞은 부전시장 아침의 풍경을 이곳에 남긴다. ▲나의 출근 동선에서 제일 처음 보는 시장물품(?)은 과일들이다. 많은 과일도매상들과 저렴한 제수음식을 구입하기 위한 시민들, 도매상에서 과일을 구입하려고 찾아온 소매상들과 이를 실어날라주는 용달사장님들까지... 과일을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이곳에서 북적북적하다. ▲그 다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건어물.. 더보기
우리동네 카페 사장님이 남기고 간 편지 여느때와 다름없었던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그동안 묵혀왔던 때를 벗기러 동네 목욕탕을 찾았다. 굵은 국수면발과 같은 때를 실컷 밀고 목욕탕을 나서 배가 출출해져서 목욕탕 옆에 있는 오뎅을 파는 카페 '호떡아찌의 카페' 에서 오뎅이나 몇개 주워먹으려 했는데 오뎅좌판은 천막으로 덮여 있고 카페의 문은 굳게 잠겨져 있었다. 오뎅 대신 카페사장님이 써놓은 편지를 읽고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다. 저희 카페를 찾아주셨던 모든 고객님들께......미흡한 기술로 팥빙수와 호떡을 만들어온 카페 운영자 인사 올립니다.저희 카페는 7월부터 지금까지 제주도민을 비롯한 전국민이 찾아주셨던 공간입니다아니, 일본인, 홍콩인, 베트남인, 중국인, 일본인, 캐나다인, 미국인, 싱가포르인, 러시아인,미국인 등 다수의 외국인들도 방문해 주.. 더보기
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위아자 장터' 안녕하세요? 부산시민여러분~~ 어제 오늘은 계속적으로 비가 오지만 그저께(일)에는 높디높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였죠? 낮에넌 덥기까지했던..ㅋㅋ 아는 분께서 자원봉사 요청하셔서 '위아자장터'라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장터가 시작하기전에 물건 좀 날라주고 또 마치면 철수하는데 일손 좀 거들어 주기만하면 되어서 낮에는 행사장을 계속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ㅎㅎ ▲파란색 천막이 각기관마다 배치된 부스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시민공원에 온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네요. 시민공원 놀러온 사람들까지도 행사를 구경하러 와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평소에는 이 길이 이런분위기가 아닌다 ㅋㅋ 부스들이 설치되고 사람드링 북적북적하니깐 공원같지가 않네요 ㅎㅎ ▲본부가 있는무대입니다. .. 더보기
학교 가다말고 영도다리 도개행사 구경~~ 한민족과 부산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다리, 나의 일상과 일상을 연결해주던 다리이기도 하다. 4년동안 한번도 이곳에서 멈춰서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영도다리를 바라본적이 없었다. 학교를 가다말고 멈춰서서 영도다리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보았다. 영도다리 뿐만 아니라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한 풍경도 함께 보았다. 버스에서, 차가 달리는 속도로 항상 지켜보던 그것과 다른 영도다리의 모습이 그곳에 있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더해 '멈추고 다른 시각으로 볼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계단을 내려가면 영도다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자세히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몇계단 되지 않지만 이 계단을 그동안 내려가 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영도다리 위는 수백번씩 왔다리 갔다리 했으면서... ▲.. 더보기
혈세낭비, 부산역앞 지하통로 공사 지금 부산역앞 버스정류장은 원래 정류장이있던 위치가 아니라 아래로 50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임시정류장이다. 임시정류장을 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부산역과 버스환승센터를 잇는 지하통로공사 때문이다. 지하통로공사가 완공되면 철도-시내버스 환승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산역버스환승센터가 완공된지가 불과 2년여 전이라는 것이다. 환승센터 공사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환승센터가 완공된지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금 지하통로공사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문제는 환승센터와 지하통로 두개의 공사에 사용되어지는 비용문제이다. 또 다른 공사때문에 멀쩡한 시설을 뜯어내다니..... 두개의 공사를 한 번에 했다면 비용도 절감하고 이용객의 불편도 최소화 할 수 있었.. 더보기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충절의 고장, 동래읍성 당일기행~!! 8월, 서울에서 종묘를 비롯한 많은 문화재를 본 후 "왜 부산에서는 저러한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 많이 아쉬웠었다. 그 이후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동래읍성을 포함한 주변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간판을 보았고, 황금연휴의 첫날 구름한 점 없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푸르르게 펼쳐진 가을하늘 아래에 동래에 있는 그 문화재들을 보러 길을 나섰다. ▲동래읍성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게끔 만든 지하철의 광고 동래 말고도 다대포, 낙동강하구둑, 감천마을등 지하철로 접근할 수 있는 부산의 관광지들이 1호선에 많이 광고되어 있더라.. ▲여긴 동래부동현~~ 여기에는 안내하시는 분께서 계셔서 동래부동현에 대한 안내에서부터 동래의 역사, 동래에 가볼만한 문화재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하게 들을수 있었다. ▲신발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