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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작은강정'을 느끼다 3월에 경험한 강정에서 2박3일 동안 좋은 사람과 행복했던 기억을 남겼고 그 기억은 나를 '강정앓이'로 만들었다.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쏟아진 7월의 어느날 나는 멀지 않은 곳에서 그때의 기억을 상기케 하는 경험을 하였다. 7월14일(토)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강정앓이들과 함께 촛불 집회를 참석하고, 한진노동자들을 방문해 일정을 마치고 부산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은 강정앓이들의 도움으로 일광에 있는 '삼덕성당수도원'에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 강정앓이들을 초대해 잔치를 연 것이다. 자전거 순례단에 사용되는 차량고단한 순례단 일정가운데에서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신 순례단원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3월에 강정을 방문하여 얼떨결에 .. 더보기
처음 해본 1인시위 오늘은 강정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가 구속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송강호박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행동을 하자는 트윗이 많이 올라왔고, 부산에서도 함께 하자는 의견이 나와 방학같지도 않은 방학 보내고 있는 나 역시도 검찰청앞에서 1인시위를 함께 하기로 했다. 1인시위는 처음이라서 긴장했지만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ㅋㅋㅋ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니 격려하는 분들도, 음료수를 들고 찾아오신 분도(비록 다 끝나고 오셨지만), 함께 하겠단 분도 있어서 정말 감사했구, 대단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밥상에서 밥숟가락으로 떠 먹기만 한거였다. 행동한다는 것!! 보람찬 일이더라~~!! 송강호 박사는 누구? ->송강호 박사는 평화활동가로써 현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