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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행복의 조건 하나"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고급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함께 최고급 스테이크를 썰며 맛있게 먹고 있으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식사하고 있는 바로 옆에서 며칠을 굶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한 아이가 힘에 겨워 누워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둘 목사가 이야기 한다"여러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끼니를 굶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는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써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모두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할렐루야~~!!" 많은 성도들이 "아멘~!!.. 더보기
민중교회를 가다-신학생의 노마드신자 체험기 어제는 부산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민중교회를 방문했다. 처음엔 민중교회란 것을 모르고 찾아 갔지만 담임목사님과 이야기하는 중에 이런 교회를 사람들은 '민중교회'란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교회로비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시사IN'이라는 진보성향의 잡지이다. 그 외에도 녹색연합, 주간경향등 을 포함한 잡지들과 그러한 성향의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었기에 이 곳이 내가 지금껏 경험했던 교회들과는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굳이 성향으로 비교하자면 주일에 벙커원에서 공동체모임을 가지는 벙커원교회 정도가 비슷한 것 같다. 늦잠을 자버려서 예배시간이 10분정도 지난 시점에서 예배에 참석했는데, 20명 남짓되는 성도들이 듬성듬성 앉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피아노반주에 .. 더보기
무작정 찾아간 한 작은 교회-신학생의 노마드신자 체험기 2013년을 맞이한 이후 (한살이 먹었다는게 실감이 안 나노;;;) 3번째 주일에 찾아갖 교회는 옆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미자립교회였다. 무조건 작은 교회를 가자는 생각을 하고 처음엔 집근처에 있는 작은 교회를 찾아가려고 했으나 그새 교회가 사라져 버려 한참을 걸은 후에 내가 이번주에 가기로 마음먹은 조건에 부합한 교회를 찾을 수 있었다. 교회는 보통 11시에 오전예배를 시작하는데, 교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시간은 이미 11시15분정도 되어 있었기에 이미 예배가 시작중이었다. 찬송가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문을 여니 몇평 남짓한 공간에 4명의 성도가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4명중의 1명은 순수한 교회성도였고, 담임목사님의 자녀 둘과 사모님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정말 내가 정한.. 더보기
PROLOGUE(신학생의 노마드신자 일기) 나는 보수적인 교단의 교회를 십수년째 다니고 있으며, 또한 기독교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신학생이다. 나의 신분을 망각한채 조금은 발칙한(?)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하였는데, 2013년이 시작하자마자 안식처와 같았던 모교회를 떠나서 노마드신자가 되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들의 심정을 함께 느끼고 싶었고, 애환을 느껴 그들을 공감해 주고 싶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한발짝 나아가고 싶었다. 현재 구독하고 있는 기독교잡지인 '복음과 상황'지난해 12월호의 커버스토리로 노마드신자에 대한 주제가 실렸고, 이전부터 신앙생활을 하고있는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를 출석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복음과 상황의 내용이 노마드신자 일기를 포스팅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