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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Holiday]#2. 멜번- 설레임에 가득한 첫 여행지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호주-뉴질랜드의 여행기를 쓰겠다고 공언했지만 3주나 지나버린상황...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여행에서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겠다. 그래야 오래오래 기억이 희미해질때쯤마다 이 기록을 보며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지... 첫번째 여행지는 멜번이다~ 사실 내가 했던 모든여행이 그랬듯이 사전준비나 정보는 소홀하다. 그냥 발길닿는대로 즐기다 가는게 여행아니겠는가ㅎㅎ 멜번은 미사거리가 있다카던데... 사실 그것도 멜번가서 알았다 ㅋㅋ 미리 계획을 잡고 움직였던건 당일투어로 갔던 그레이트오션벨리 밖에 없었다. 멜번에 대해 사전에 알았던건 호주 제2의 도시라던가 '호주의 유럽'이라는 별칭이 있다는 정도?? 그리고 골목이 이쁜 곳이라는것 정도?? 뭐.. 더보기
[Holiday] #1. 여행 준비하기 1. 여행 플랜짜고 항공권 구매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는 '홀리데이'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몇주전부터 여행플랜을 짜는데... 이게 여간 힘든것이 아니였습니다 ㅠㅠ 은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는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준비해야 될것이 얼마되지 안된다고 생각 했으나.... 호주&뉴질랜드 여행은 한국여행 깔짝깔짝 다니는 것보다 더욱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원천적인 가장 큰 문제는 '돈!!!' 한정된 비용안에서 여행을 해야 하기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돌아 다니다가는 어쩌면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행 경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교통비'었는데요, 넓은 지역을 한정된 비용, 정해진 시.. 더보기
6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며... 지난 3월28일, 6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를 마무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처음 호주에 발을 디딜때의 두려움을 떠올려보면 그동안 내가 너무나도 잘해온것 같기도 하고 해보고 나니 별것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호주에서 못한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가기전부터 뚜렷한 목표가 없었기에 나의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자평을 내리기도 힘든 것 같다. 남들과 비교하기도 싫고... 지금 당장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나의 호주생활을 정리하는 작업을 블로그를 통해서 하고자 한다.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배웠던 것을 글로 써내려나가는 작업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글로 남겨야할 필요성을 크게 느낀다. 내가 포스팅한 글들이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런지도 .. 더보기
브리즈번시티 중국인축제 퇴근길에 시티를 지나가는데 도로도 통제해놓고 시내 한복판에서 중국인들이 막 퍼레이드를 한다..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시청쪽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되길레 시청을 가보았는데 시청앞 킹조지스퀘어에 사람이 북적북적하구, 맛있는 냄새도 난다. 무슨 축제인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이 축제를 하는가보다... 해가 지면 더 재밌을것 같애서 퇴근 후 중국인축제에 가보았다. 요렇게 놀이기구도 있공 탁구대도 있다. 탁구 최강라서 스포츠를 통해서 국력을 자랑하고자 하는 의미인가??ㅎㅎ 밤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군침돌게 하는 꼬치도 있고 푹빵같이 생긴녀석인데 무러 하나 2~3불이다~~ 우리나라 풀빵보다 조금 더 큰놈이.. 같이 구경하러 간 룸메랑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비싸서 패스~~ 무대위에선 고등학생(중학생??).. 더보기
월척을 낚으러~~~ 잉여잉여롭게 하루를보내고 있는데 이전에 살던 집에서 몇일간 같은 방을썼던 전(Before)룸메한테서 카톡이 온다. 좋은 친구이지만 안부를 묻고지낼 사이가 아닌데... 무언가 용건이 있어서 연락을 했다는 직감이 든다. 역시나 용건이 있는 카톡이었다 ㅋㅋㅋ 그 친구도 나처럼 잉여잉여롭게 보내고 있다가 낚시라도 한 번 가보자고 나에게 연락한것이었다. 부를 사람이 그렇게도 없었나보다 ㅋㅋ 머 나름 재미난 경험이 될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가는길에 마트에서 10불짜리 어린이용 낚시대도 하나 구입을 했는데 아마 이동네 주니어들은 덩치들이 산만하니 아마 내가 주니어용을 쓰면 딱 맞을거 같단 생각을 했다. (이건 변명이고... 그냥 저렴해서!! 주니어용으로 샀다. 한국에서 가져온 수경을 분실해서 구입한 수경도 주.. 더보기
비오는 어느날, 낯선 곳의 풍경들 자그마한 기차역, 이전엔 한번도 와보지 못한 낯선 곳이지만 '좋음'을 준다. 얼마 뒤 한 녀석이 오고 다시 떠난다. 그리고 또 그녀석을 기다린 시간만큼 지나니 또다른 녀석이 온다. 후에 온 녀석에 몸을 맡깉다. 그녀석 안에서 바라보는 비오는 풍경들 역시 낯설지만 역시나 '좋음'이다. 더보기
비보를 전해들은 후... 한국에서도 많은 언론을 통해서 브리즈번에서 한 여대생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많은 사람들이 접했을 것이다. 한국의 많은 언론들이 이 사건을 다룬 것보다 더 이 곳 한인 사회에서 느끼는 충격은 그것보다 더 클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 계속 사람들이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집에서 멀지 않은(도보로 15분)곳이 었기에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그곳에 가보았다. 내가 도착한지 몇시간전, 추모식이 열렸었는데 그때문인지 조화를 포함한 그녀를 애도하기 위한 많은 것들이 그녀가 마지막으로 숨을 쉬었던 곳에 그녀의 사진을 중심으로 놓여 있었다. 내가 도착했을때도 한인들 뿐만이 아니라 현지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애도하기 위해 오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 사건이 한인사회.. 더보기
공짜로 먹은 피자 두조각 일 마치고 버스타러 가는길에 보았고 맡았습니다. 사람들이 줄을서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과 기름지며 향기로운 냄새를요. 나의 뇌는 빠르게 돌아가 신경들에게 명령을 내려 그 곳에 가게 했습니다.ㅋㅋ 이틀 연속으로 피자 한 조각씩 두 조각을 얻어먹었네요 ㅋㅋ 진지하게 피자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듣한 호주 아조씨들 ㅋㅋ 여기 사람들도 공짜 좋아하나 봅니다 ㅋㅋ 훈남이네요 , 마막 자기네들 피자는 도우가 두툼하다고 합니다 ㅋㅋ 먼가 말 많이 했는데 알아듣질 못했습니다 ㅋㅋ 예스예스 하면서 나의 소기의 목적만 달성했읍죠 ㅋㅋㅋ 내가 일하는 첨사이드 쇼핑센터에 저런형태의 오픈된 가게들이 많아서 처음엔 피자집이 개엄한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냉동피자? 같은거 홍보하는거였네요 요렇게 세가지 피자를 골라먹을 수.. 더보기
으흠~~~ 맛난 냄새가 납니다 커리커리커리타임~~ 블로그질 하고 있는데 룸메가 장을 한 보따리 보고옴ㅋㅋ 드디어 요리사인 내 룸메의 실력을 오늘에서야 보게 되는군요 ㅋㅋ 맨날 라면만 끓여먹더니... 얼마후 맛난 냄새가 납니다 오늘의 메뉴는 커리~~ 카레 아녜요.. 커리에요 치킨커리~~ 한국말 한답시고 맨날 욕이나 하고 장난스러운 모습만 봤었는데, 요리를 시작하니 눈빛이 변해버립니다 ㅋㅋ 한켠에서 닭이 맛나게 읽어가고ㅋㅋ 양파써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요리사 맞네요 ㅋㅋ 인도네시아 친군데 자기네 나라에서 요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닭손질하는 칼놀림도 예술~~!! 자신의 칼들을 보여주면 뷰티풀~~을 연발하며 자랑하는데... 까불면 큰일나겠단걸 느꼈습니다 닭은 진리죠 익기만 하면 맛이 나죠 ㅋㅋ 두 종류의 카레를 만들어요 .. 더보기
브리즈번시티 메리튼 아파트로 이사~~ 4주동안(5주인가..;;; 3주인가;;시간 가는지도 모르겟네..) 내가 일하는 곳이 있는 첨사이드 지역에 살다가 지난 일요일 시티로 이사했다.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이다. 8명정도가 같이 쉐어를 했는데 전부 한국사람에다가 다들 생활패턴이 달라서 얼굴보기도 힘들고...일하는 곳도 한인잡인데 집에서까지 한국말을 쓰니.... 재미가 없었다. 마침 같이 일하는 친구가 외국인쉐어룸에서 나온다고 하여 이곳에 잽싸게 들어왔다 이사 한곳은 메리튼 아파트란 곳인데 이곳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장 높고 시설도 괜찮은 아파트란다. 우리집은 42층인데 전망이 쥑여줌.. 사우나에 스파에 수영장에 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티로 이사 온 덕분에 30분 일찍 일어나고 차비도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머.. 좀 재밌게 사는게 좋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