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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홀리데이

월척을 낚으러~~~ 잉여잉여롭게 하루를보내고 있는데 이전에 살던 집에서 몇일간 같은 방을썼던 전(Before)룸메한테서 카톡이 온다. 좋은 친구이지만 안부를 묻고지낼 사이가 아닌데... 무언가 용건이 있어서 연락을 했다는 직감이 든다. 역시나 용건이 있는 카톡이었다 ㅋㅋㅋ 그 친구도 나처럼 잉여잉여롭게 보내고 있다가 낚시라도 한 번 가보자고 나에게 연락한것이었다. 부를 사람이 그렇게도 없었나보다 ㅋㅋ 머 나름 재미난 경험이 될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가는길에 마트에서 10불짜리 어린이용 낚시대도 하나 구입을 했는데 아마 이동네 주니어들은 덩치들이 산만하니 아마 내가 주니어용을 쓰면 딱 맞을거 같단 생각을 했다. (이건 변명이고... 그냥 저렴해서!! 주니어용으로 샀다. 한국에서 가져온 수경을 분실해서 구입한 수경도 주.. 더보기
비오는 어느날, 낯선 곳의 풍경들 자그마한 기차역, 이전엔 한번도 와보지 못한 낯선 곳이지만 '좋음'을 준다. 얼마 뒤 한 녀석이 오고 다시 떠난다. 그리고 또 그녀석을 기다린 시간만큼 지나니 또다른 녀석이 온다. 후에 온 녀석에 몸을 맡깉다. 그녀석 안에서 바라보는 비오는 풍경들 역시 낯설지만 역시나 '좋음'이다. 더보기
브리즈번시티 메리튼 아파트로 이사~~ 4주동안(5주인가..;;; 3주인가;;시간 가는지도 모르겟네..) 내가 일하는 곳이 있는 첨사이드 지역에 살다가 지난 일요일 시티로 이사했다.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이다. 8명정도가 같이 쉐어를 했는데 전부 한국사람에다가 다들 생활패턴이 달라서 얼굴보기도 힘들고...일하는 곳도 한인잡인데 집에서까지 한국말을 쓰니.... 재미가 없었다. 마침 같이 일하는 친구가 외국인쉐어룸에서 나온다고 하여 이곳에 잽싸게 들어왔다 이사 한곳은 메리튼 아파트란 곳인데 이곳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장 높고 시설도 괜찮은 아파트란다. 우리집은 42층인데 전망이 쥑여줌.. 사우나에 스파에 수영장에 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티로 이사 온 덕분에 30분 일찍 일어나고 차비도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머.. 좀 재밌게 사는게 좋으니.... 더보기
첫 이사를 하다 원래 북 2존지역에 있다가 오늘 시티근방으로 이사를 했다. 원래있던 쉐어하우스보다 1달러 비샀으나 걸어서 시티까지 갈 수 있으니 차비 생각하면 오히려 나은 선택인것 같다. 무엇보다 앞전에 있던 방은 완죤 쓰레기... 난민촌 같음 사실 처음 왔던데는 방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곳이었는데, 원래 우리가 묵기로 되어있었던 곳이 아니었다. 장기 쉐어를 받는 곳이었는데, 단기로 묵기로 했던 방들이 다 차고 마침 그 곳이 비어서 거기에 묵었던 것이었는데 장기쉐어가 들어오는 바람에 쫓겨(?)나게 된 것이었다. 와이파이를 쓰기위해서 종종 들렸던 곳이었지만... 직접 묵어보니 이건 난만촌이 따로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시티와의 접근성도 있고...이곳에 오게 된 것이었다. 제목에는 첫 이사라고 적었으나 엄밀히따지면 1주일만에.. 더보기
호주에서 첫 면접을 보다!!(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한국을 떠난지는 3일, 호주에 온지는 이틀이 지나가고 있다. 하늘높은 줄 모르게 솟아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과 골치아프게 많은 사람들, 복잡한 홍콩의 시장을 구경하고 브리즈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도착하여서 이틀이 지났다. 이틀사이에 나의 심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일 저녁에는 집에 가고 싶니 마니 괜히왔니 잘 왔니 하며 완죤 우울모드를 타던 내가 오늘은 기분이 크게 나쁘진 않다. 아마 첫 면접을 봐서 그럴 것이다.ㅋㅋㅋ 원래 오지잡(현지인밑에서 일하는거)을 원했으나 나의 유딩 영어실력으로는 완죤 무리임을 깨닫고 한인잡 사이트를 뒤져 2군데에 연락을 취했는데 웬걸? 두군데 다 연락이 왔다. 그 이후로 기분이 좀 괜찮아 졌당. "내가 한인잡 밖에 하지 못하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만족스럽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