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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oliday]외전 #2. 배타고, 걷고..정말 알찼던 홍콩관광-스타의 거리, 식신위안 웡타이신 사원, 치린 수도원, 란리안 정원, 몽곡 홍콩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날씨가 좋으면 정말 좋으련만 날씨가 흐리다. 흐린날씨가 언제나 좋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날은 내가 바란 날씨는 아니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은걸 감사하게 여겨야 하나?? 바다와 인접해 있는 홍콩, 난간에 기대어서 낚시를 하는 아저씨도 볼 수 있다. '침사추이'로 가기 위해서는 여려 방법이 있다. 내가 있던 숙소는 '홍콩섬'에 있었기에, 오늘 가려고 하는 '침사추이(尖沙咀,Tsim Sha Tsui)'는 배를 타고 가야했다. 다리가 놓여있어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가도 됐지만 배를 타고 가는게 더 운치 있지 않은가.. 자판기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이 아닌 코인이 이렇게 나온다. 배에 탑승!! 그냥 통통배 같다. 배의 내부 모습 그냥 통통배다. 고급스럽거나 대중교통스럽지 않은.. 더보기
[Holiday]외전 #1. 홍콩에서 첫날,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골드코스트에 간 이후로 조용하게 사람들이나 만나면서 호주에서의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정들었던 브리즈번을 떠나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 중간에 우리나라(한국)에서 잠시 머물었다 가는 새를 우리는 '나그네새'라고 부른다. 나그네새처럼 나도 홍콩에서 잠시 쉬었다 가련다. 이 거리... 마지막이다.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런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타는 트레인... 고카드는 이제 쓸일이 없다. 공항역에서 환불 받는다. 호주에서의 처음과 마지막은 이곳이다. 나의 호주생활이 이곳에서 시작되어 이곳에서 끝났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 기내식을 찍어본 적이 있던가?? 10시간의 비행이다. 든든히 먹어놔야 한다. 오늘 포스팅의 문체는 왠지 비장하다. 홍콩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 더보기
호주에서 첫 면접을 보다!!(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한국을 떠난지는 3일, 호주에 온지는 이틀이 지나가고 있다. 하늘높은 줄 모르게 솟아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과 골치아프게 많은 사람들, 복잡한 홍콩의 시장을 구경하고 브리즈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도착하여서 이틀이 지났다. 이틀사이에 나의 심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일 저녁에는 집에 가고 싶니 마니 괜히왔니 잘 왔니 하며 완죤 우울모드를 타던 내가 오늘은 기분이 크게 나쁘진 않다. 아마 첫 면접을 봐서 그럴 것이다.ㅋㅋㅋ 원래 오지잡(현지인밑에서 일하는거)을 원했으나 나의 유딩 영어실력으로는 완죤 무리임을 깨닫고 한인잡 사이트를 뒤져 2군데에 연락을 취했는데 웬걸? 두군데 다 연락이 왔다. 그 이후로 기분이 좀 괜찮아 졌당. "내가 한인잡 밖에 하지 못하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만족스럽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