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선생님의 동화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어요'에서 하느님과 예수님은 이 사회의 최하층민들과 함께 산다. 이산가족, 고아들이 그들이며 하느님과 예수님은 가진것 없고 힘없는 자들로 그려진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동화가 하느님과 예수님의 신성을 모독했다고 한다.
맘몬을 섬기는 한국교회의 눈으로 이 동화를 바라보면 신성모독일지 모른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눈으로 이 동화를 읽으면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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