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자일기] 2. 내가 이곳에 온 이유 졸업논문까지 마쳤고... 이제 졸업만 앞두고 있다. 근 10년 만의 졸업이다. 2006학번으로 남들보다 2년 늦게 입학하고, 휴학도 5년이나 했으니... 남들보다 늦어도 한참늦은 나이에 졸업이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하는 그런 고민... 나라고 예외일까? 나는 금수저가 아니지 않는가? 모두가 다하는 고민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느끼는 '취업'에 대한 압박감은 정말이지 견디기 힘들다.남들보다 10년이나 늦었지 않은가? 이 사회에서 뒤쳐진다는 것보다 무서운것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기독교교육'을 전공했다. 전혀 교육적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굴르다보니 기독교교육 학사모를 쓰는 사태까지 와버렸다. 맙소사다. 많은 숫자의 졸업 동기들이(나보다 다 어린 친구들이다) '기독교라인'을 타서 신학대학원을 가거나 관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