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사장, 사장아들 없이 밥을 먹을때 들은 이야기이다.
우리회사 앞에서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날따라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는데, 회사의 문을 열자마자 공사장의 먼지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들어오는 것이다. 쉐뜨... 밥을 먹으면서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이야기했고, 다른 직원분이 "돈 받았으니 우리는 할 말 없다"라는 것이다. 시공사측에서 보상비명목으로 백만원 넘게 받았단다.... 배아프다. 정말 배아프다. 공사로 인한 불편은 우리의 몫인데 왜 사장 혼자서 입닦고 치워야 한단 말인가... 거지가 따로 필요없다.
투쟁해야될 이유가 더욱 확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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