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치 6/21 목요일 겪은 일들입니다. 운동한 후 자전거를타고 집에 오는길에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전화의 내용은 할머니께서 위독하시다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페달을 더 빨리 저어 집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은 외출하고 계셨고, 부모님이 외출하고 오신 후 할머니댁에 온 식구가 함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이 오실때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그 틈을 이용해 저는 아는 형님이 자신이 안 읽는 책들을 주신다고 하여 그것을 받으러 갔습니다. 길을 헤매어서 형님을 몇십분이나 기다리게 했는데도 형님은 괜찮다고 하시며 책을 한보따리 주십니다. 형님께서 가지고 온 쇼핑백 안에는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귀한 책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끼는 책들을 남한테 이렇게 선뜻 주기가 힘들텐데.... 비록(?) 손때가 많이 타고.. 더보기 이전 1 ··· 207 208 209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