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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감/여기는 호주다~!

새로운 카메라로 담은 일상들

 이제 20일정도만 지나면 브리즈번을 떠나 멜번으로, 시드니로, 울룰루로, 뉴질랜드로 떠나게 된다. 여행을 앞두고 그동안 나의 손에서만 작동이 안되는 셔터를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대신해 새로운 카메라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이상하게 이놈의 카메라는 나의 손에서만 셔터가 제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중고로 살때부터 그랬는데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녔던 나의 동생은 전혀 문제가 없었단다... 불편을 감수하고 쓸수 있지만 셔터하나로 인한 짜증거리를 여행중에 만들어내지 않아서 새로운 카메라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씨티내 카메라점에서 좋은 가격에 후지필름 FX1을 구입하였다. 사기전엔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과소비는 아닌지... 이랬다 저랬다 많이 망설였지만 사고나서 사진을 직접 찍어보니 200달러를 투자한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시티내 카메라샵에서 199불에 구입한 FX1 디자인과 동급카메라에 비해 비교적 큰 이미지센서, 수려한 디자인, 아웃포커싱도 가능한 밝은 렌즈밝기가 마음에 아주아주 든다... 대만족!! 더군다나 저렴하게 구입하기까지 했으니...사진은 펌이요~~


 내가 다니는 St. Paul's 교회 한국어로 성바울교회이다. 성바울교회는 굉장히 유명한데... ㅋㅋ


예배드리기 바로직전에 찍은 교회내부 사진.. 1880년대에 만들어진 유서깊은 교회이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식구들과 포티튜드밸리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자주 간다. 가게 건너편에서 춘제(설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북과 꽹과리를 담은 악기를 치며  명절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내에 있는 조형물, 광량이 부족할텐데 사진이 잘 나온것 같다. 새로산 카메라, 다시한번 대만족이다.


차이나타운




집근처에 있는 학교.. 학교건물의 형태를 봐서 근래에 지어진 건물은 아닌듯... 현대적인 분위기가 많이나는 브리즈번이지만 이러한 건축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낮에 방에서 찍은 브리즈번... 경치하나는 정말 죽여주는 곳이다. 강쪽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밤에 미니어쳐모드로 해서 찍은 사진... 똑딱이 카메라가 제법 뚝딱뚝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거기에다가 수동기능까지 지원되고... 사진기 좋으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