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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공감

유로 2012 결승전 리뷰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린 스페인 선수들 스페인이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린지가 만하루하고 몇시간이 지났다. 조별예선에서 정말 재미난 경기를 펼친 양팀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서로 치고 박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청했을 것인데, 기대와 달리 결과는 4:0이라는 점수차가 말해주듯 스페인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나고 말았다. 객관적 전력이나 선수들의 네임벨류는 스페인이 앞서기는 하지만 피를로의 존재감, 우승후보 독일을 꺾었다는 자신감, 프란델리 감독의 맞춤형 전술, 예선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는 것, 스페인이 준결승전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다는 사실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이다. 그럼 무엇이 이런 일방적인 결과를 낳게 한 것일까? 첫째, 양팀선수들이 시작할때부터 양팀.. 더보기
소중한 가치 6/21 목요일 겪은 일들입니다. 운동한 후 자전거를타고 집에 오는길에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전화의 내용은 할머니께서 위독하시다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페달을 더 빨리 저어 집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은 외출하고 계셨고, 부모님이 외출하고 오신 후 할머니댁에 온 식구가 함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이 오실때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그 틈을 이용해 저는 아는 형님이 자신이 안 읽는 책들을 주신다고 하여 그것을 받으러 갔습니다. 길을 헤매어서 형님을 몇십분이나 기다리게 했는데도 형님은 괜찮다고 하시며 책을 한보따리 주십니다. 형님께서 가지고 온 쇼핑백 안에는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귀한 책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끼는 책들을 남한테 이렇게 선뜻 주기가 힘들텐데.... 비록(?) 손때가 많이 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