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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부산->땅끝 나홀로 자전거여행 작년 연말, 기말고사를 마침과 동시에 구체적 계획도 없이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우리집(부산)에서 땅끝마을로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혼자 떠나는 첫 여행이었던만큼 많은 설레임도 컸던 만큼 긴장도 많이 했었지만 페달질을 시작함과 동시에 긴장과 두려움은 멀리 사라져 버리고 설레임과 기대감만이 가득차게 되더군요드디어 출발~ 낙동강변을 따라서~~ 이때까지는 육체와 정신 모두 들뜬 마음으로 충만함ㅋㅋㅋ 첫번째 고비... 터널을 10회정도 더 맞닥드리게 되는데, 터널은 일몰과 함께 여행중 가장 큰 위험요소중 하나였음. 여기가 마산!!! 마산에서 바다를 본 뒤로 해남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바다를 보지 못했었네요. 바다를 항상 왼쪽에 끼고 바다를 감상하며 여행을 할 줄 알았드만... 마산의 한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음. 양은.. 더보기
'작은강정'을 느끼다 3월에 경험한 강정에서 2박3일 동안 좋은 사람과 행복했던 기억을 남겼고 그 기억은 나를 '강정앓이'로 만들었다.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쏟아진 7월의 어느날 나는 멀지 않은 곳에서 그때의 기억을 상기케 하는 경험을 하였다. 7월14일(토)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강정앓이들과 함께 촛불 집회를 참석하고, 한진노동자들을 방문해 일정을 마치고 부산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은 강정앓이들의 도움으로 일광에 있는 '삼덕성당수도원'에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 강정앓이들을 초대해 잔치를 연 것이다. 자전거 순례단에 사용되는 차량고단한 순례단 일정가운데에서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신 순례단원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3월에 강정을 방문하여 얼떨결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