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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대중교통정책토론회 "부산지하철, 선로위의 세월호가 될 것인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오후, 부경대에서 열린 파워블로거이면서 부산지하철노동조합에 계신 지인의 초대로 '부산지하철, 선로위의 세월호가 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역사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바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는 것입니다. 부산지하철은 작년에 대티역 추돌사고, 세월호사고 이후에도 동래역에서 지하철이 멈추는 사고가 일어나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그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가운데에서 부산지하철의 주체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시민을 대표하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그리고 연구기관인 부경대 글로별물류연구소에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한 토론자께서 부산시의 의지 없이는 시설물 노후화나 인력 감축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는 하셨습니다. 돈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즉,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민들도 부산지하철의 애용객이라는 주체로써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