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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감

동해남부선 해운대-송정 폐선부지, 11월의 끝자락에서...... 지난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화공사가 완료되면서 이전의 동해남부선은 폐쇄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철거가 되었지만 미포-송정구간은 철거가 되어있지 않은채 관광객들에게 산책로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11월이 다 끝나가는 지점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미포입니다. 폐선부지가 시작되는 곳이죠..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켜야할 사항에 대한 안내표지가 제일 먼저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동해남부선 철길을 들어서며... 동해남부선에 대한 설명과 산책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길의 시작과 끝입니다. 철로가 절단나 있네요기차가 다닐때는 이곳이 처음과 끝이 아니었을 텐데요... 길에 들어서자마자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철길옆집 거주민께서 커피를 파시는 모양.. 더보기
부산외대생이 이야기하는 회칙개정의 문제 대부분의 대학들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의해서 학생들 자신들을 대표할 대표를 뽑습니다. 2학기말인 11월달 이 대학교에서 선거가 이루어지는 시즌입니다. 지금 시점이 1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선거철인셈이죠. 그러나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는 15학년도 총학생회와 학생들 사이에 법정 분쟁을 겪는 등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회칙개정 문제로 붉어진 문제때문입니다. '회칙 날치기 개정은 무효'를 외치며 학내 민주주의의 사망을 고한 조윤영(EU지역통상학과, 이하 조), 김한솔(경영학부 이하 솔), 김태윤(일본어과 이하 태)씨를 만나 학교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들이 왜 논란의 중심에 서있게 되었는지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 부산외국어대학고 만오기념관 ▲조윤영, 김태윤, 김한솔(좌로부터) '우주인'이라는 이름.. 더보기
서면라멘트럭 골목에서 다시 만나다 서면의 밤거리에서 우리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라멘트럭, 그 라멘트럭이 사라진지 한 달 만에 우리들 곁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트럭보다 조금은 이른시각이긴 하지만 여전히 밤의 문턱에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트럭에서 먹는 라멘은 아니었지만 거기서 맛보던 라멘을 다시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가 없네요. 라멘트럭의 진한 육수맛을 보기위해 '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간 라멘트럭을 다시금 찾았습니다. (사실 만화방에서 '심야식당' 만화책 보다가 갑자기 삘이 꽂혔습니다) 라멘트럭이 없어지기 약 1주일간, 단언코 서면의 핫플레이스는 '라멘트럭'이었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라멘트럭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습니다. 하루 한정 45그릇... 라멘을 맛 보지 못하고 돌아선 발걸음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렇게.. 더보기
만덕5지구 이야기 "내집에서 살며 누리는 단순한 기쁨" 대부분의 집들이 철거가 되어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듯한 마을, 그러나 아직도 이곳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거문제의 끝자락에 서있는 사람들...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에 남아 있는 이곳의 사람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말은 하나입니다 "내 집에 살고 싶다." 그리고 이들의 주거문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이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기쁨"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부산의 대학생들에게 만덕5지구의 주민들이 겪고있는 주거의 문제가 자신들의 가까운 미래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거문제의 현실에 내몰리게 될지 모르는 대학생 청년들과 주거문제의 끝자락에 서 있는 철거마을 주민들.... 이들이 함께한 1박2일의 이야기입니다. 햇살좋은 주말의 오후, 8명의 대학생들이 '단순한 기쁨'을 찾.. 더보기
지금 부산 차이나타운은 축제중입니다 부산역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면 제일 축제 안내 입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과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안내용 입간판입니다. 차이나타운 문화축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고 초량이바구 야시장은 오늘 개장해서 상시 열립니다. 축제 기간동안 부산역 광장에서는 다양한 중국의 공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있네요 부산역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차이나타운입니다. 하늘에 걸려있는 홍등들이 축제기간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중국 술 판매대가 제일 처음 눈에 보이네요...고량주 한잔...?? 양꼬치와 함께 불쇼를... 바로 구워진 양꼬치를 안주삼아 야외테이블에서 술 한잔 기울일 수 있습니다. 골동품 판매대도 있네요... 진귀한 유물이 끼여 있는건 아닐런지... 거리에 중국음식만 있는건 아닙니다... 더보기
부산의 또 하나의 밤문화, 이바구야시장이 개장했습니다. 부평깡통 야시장에 이어서 야시장으로써는 부산에서는 두번째로 초량전통시장에 '초량이바구야시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지하철 초량역과 부산역 딱 중간쯤 지점에 '초량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제부터 밤마다 '이뱌구야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시간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오늘은 개장하는 날이기 때문에 매대 입장식을 통해서 이바구야시장의 문이 열립니다 매대 입장식이 열리고 매대들이 자리 잡았는데 손님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흥행실패인가요?? 상인들은 지금 손님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20여분만에 모든 준비가 끝나자 마자 어디서 왔는지 사람들이 금새 이렇게 붐빕니다. 첫날 흥행은 괜찮은것 같네요 천연비누와 악세사리 매대입니다. 길거리 음식에서 빠질수 없는 메뉴, 닭꼬치 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더보기
부산역은 공사 中, 승객들은 불편 中 부산역은 항상 공사중이라고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KTX가 다니게 되면서 구 역사에서 신역사로 바뀌게 된 이후 십수년동안 크고작은 공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철도 부산역과 지하철 부산역을 잇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예정대로라면 9월말에 공사가 완료되었어야 할 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것도 공사개요에도 없는 버스환승센터가 폐쇄된채 말이죠 왼쪽은 지난해 12월달에 찍은 공사개요사진이고 오른쪽은 올해 9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는바와 같이 지금은 공사기간이 2달 연장된 상태입니다. "2015년 9월말까지 완료하겠다"는 약속의 문구위에는 다른 곳에 부착되어 있었던 안내표지판이 옮겨져 부착되어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공사현장 모습비교입니다. 어느정도 진행이 된건가요? .. 더보기
부산외대의 배달음식 통제정책, 이해가 되시나요?? '부산공감' 페이스북 페이지에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식당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식단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간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국제신문,'부산외대 학교식당에 유학생들이 몰리는 까닭'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50917.22008201325) 학생식당의 긍정적인 부분을 기사로 낸것인데 외대 재학생들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댓글들의 반응은 기사의 분위기와 전혀 달랐습니다. 보는바와 같이 기사가 포스팅되자마자 댓글창은 학생들의 분노에 찬 댓글들로 도배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기사를 링크한 페이지 관리자가 민망할 수준입니다. 학생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쉽게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생식당이 .. 더보기
부산역 버스환승센터를 놔두고 임시정류장을 사용해야하는 이유 부산역 버스정류장은 왠지 멀리 있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환승센터가 부산역 광장을 지나면 바로 있어서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했었던것 기억도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어떻게 된일일까요??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서 버스환승센터가 완공된것은 2012년 1월입니다. 하지만 완공된지 불과 2년만에 환승센터는 다시금 공사현장이 되어 버렸고 이후 1년반에 가까운 시간동안 시민들은 환승센터 대신 50~70m떨어져 있는 임시정류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스 환승센터가 있던 자리에는 임시정류장 공사자제와 임시정류장 표지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사명은 부산역 ##연결통로 건설공사입니다. 테이프로 가려놓은 곳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요? 환승센터의 지붕만이 남아 이곳이 버스를 타기 위한 장소였음을 알려.. 더보기
과연 부산시민공원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공간이 없을까요?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기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국 곳곳에서 건립되었습니다. 부산에도 부산시민공원 내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었지만 목표로 했던 8월 중순에 소녀상이 건립되지 못하였습니다. 부산시가 '소녀상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라는 이유로 시민공원에 건립할 수 없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50814.22007190301) (사진: 일본대사관 맞은편의 평화의 소녀상) 그런데 부산시의 이러한 입장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장일까요? 시민공원 남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는 공터입니다. 문화예술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