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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감/여기는 호주다~!

[Holiday]#5 멜번- 굽이굽이 골목길을 따라~~

 그레이트오션로드와 필립아일랜드, 멜번근교의 가장유명한 여행지 두 곳을 이번여행 가운데 가보았다. 자연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한껏 느낀채 사실상의 마지막날 아침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였다.

 다음날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했기에 이날이 사실상 멜번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앞선 투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였다면, 이날의 계획은 사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었다. 바로 멜번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이었다. 멜번의 골목길들은 멜번을 '호주의 유럽'으로 불리게끔 만들어준 주인공들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골목이 멜번에 즐비하게 있다. 같은 듯 다른 각각의 특색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이곳에서 유럽을 느껴보자. 

 


이르지 않은 아침... 일어나 산책을 한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킬다해변'이 있다고 해서 아침을 간단히 죽끓여먹고 산책을 하러 해변가로 나갔다. 



▲킬다해변을 만나기전 자그마한 놀이공원을 만날 수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놀이공원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라고 한다. 


▲부산과는 달리 높은 건물 하나없이 한적함이 느껴지는 해변이다. 중심가가 아니면 호주 어디를 가더라도 높은 건물을 볼수 없긴하지만.. 


▲관광지이기도 한 이곳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고 있다. 


▲해변을 계속 걸으면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정박해있는 수많은 요트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정말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이다. 


▲보드를 타고있는 무리들... 저걸 뭐라해야 하나? 서핑보드도 아니고... 보드위에서 노를 젖고 다닌다. 



▲조용한 멜번의 '킬다해변' ...생각지도 못하게 나에게 좋은 여유를 선사한 곳이었다. 간단히 즐기려고 했던 산책이었는데 오전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었던것 같다. 


▲멜번시내의 출발은 언제나 플린더스길 역이다. 멕시코풍의 모자를 쓴 무리들이 눈에 띈다. 무언가 퍼포먼스를 준비하는것도 같았고 그냥 일반 관광객 같기도 했다. 


▲브리즈번 골목투어의 시작~!! 서브웨이~~ 지하철이 아니고 그냥 지하도ㅋㅋ


▲휑~~한 지하도안에 한 예술가가 지하도바닥을 캠퍼스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하도도 수많은 멜번 골목들의 명소 중 하나이다. 


▲작은 간판들과 가로등, 오밀조밀한 발코니들, 그리고 그위에 놓여있는 화분들... 유럽적인 멜번에서 가장 이국적인 광경중의 하나였던것 같다. 


▲거리의 악사들을 특정 공간 뿐만 아니라 골목길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야외에 탁자를 놓고 장사를 하는 자그마한 카페나 레스토랑과 그라피티들.. 어울리지 않을것 같지만 멜번의 골목안에서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것 같다. 멜번의 골목이니까 가능한 광경들인가? 아님 저런 풍경들이 멜번의 아름다운 골목을 만드는 것일까? 


▲케이크 한번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놓고 먹음직스럽게 진열해 놓았다. 



▲하기스팬티~~ 가 아니에요 하기스 초콜렛이에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초콜렛 브랜드인 모양이다 ㅎㅎ




▲멜번의 건물 내부도 골목길들의 연장선이다. 건물을 가로지르는 길이 바로 또다른 골목길이 된다. 


▲지하화장실 ㅎㅎ 



▲물뿌리는 아가씨와 추파를 뿌리는 총각 ㅋㅋㅋ





▲센트럴... 밤에보던 모습과는 달리 쇼핑몰로써의 활기가 넘친다. 


▲골목길에 위치한 야외펍(?) 낮인데도 사람이 많다. 밤에는 어떠한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광경... 거리의 피아니스트~꽤재재해 보이지만 꽤 연주를 잘한당. 


▲가장 느낌있어 보이는 영균이의 사진 ㅋㅋㅋ 느낌있는 남자임~ 




▲구제신발 필요하신 분들~~??


▲해가 건물 사이로 넘어가고... 나의 멜번에서의 일정도 서서히 넘어가고 있다. 



▲스프레이 아티스트와 그의 작품, 여러색깔의 컬러스프레이를 칙칙 뿌리고 둥근 원반을 대고 칙칙 뿌리고 종이로 슥슥 휘저어주니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정말 신기하고 대단함. 


▲여자마법사가 공중에 떠서 일캐일캐 손을 흔들고 있다. 트릭이 굉장히 궁금해진다. 


▲멜번의 카지노는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카지노가 위치해 있는 '크라운'은 카지노 뿐만 아니라 식당가, 쇼핑몰등이 있는 대형 복합 관광공간이다.ㅎㅎ 배팅을 한 번 해보고 싶었느나...  도박은 나를 안 좋아해서... ㅎㅎ


▲'크라운'앞에는 매일저녁 정시마다 불쇼가 펼쳐진다. 여러개의 탑위에서 불기둥이 차례대로 슉~슉~ 솟아올라 볼만한 장관을 이루는가 싶더니.. 끝난다. 내마음에 불만 질러 버린체 그렇게 끝나버렸다.  


▲멜번의 야경도 어느곳의 야경에 뒤떨어지지 않게 이쁘다.ㅎㅎ 이렇게 감상에 젖으며 멜번의 마지막밤을 혼자서 강가를 거닐며 보닌다. 


 멜번은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인것 같다. 그레이트오션로드와 펭귄들의 행진은 자언의 장엄함을 느끼게 해주고, 시티의 수많은 골목길은 유럽의 정취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다음날은 두번째 여행지인 앨리스스프링스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있다. 멜번에서의 경험으로 혼자하는 타지여행에 자신감이 붙었으나 두려움이 아주 없지는 않다. 더군다나 엘리스스프링스는 사막한가운데 있는 도시이니... 그래도 멜번에서의 좋은 추억과 경험들이 엘리스스프링스에서의 일정을 기대케 한다. 잘자고 일나야징^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