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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감/여기는 호주다~!

[Holiday]#7 사막투어 첫날, 붉은 모레와 바위가 가득한 사막속으로.. 킹스캐니언을 찾아!

여행 일정으로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현실에서의 시간은 벌서 한달반이나 지났다... 선거캠프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ㅠㅠ 포스팅하나하기 힘든데... 그렇게 아침부터 밤까지 일을 했으니.. 도저히 짬을 낼수가 없었다. 힘내자~ 호주 포스팅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이른 아침(새벽?)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투어를 떠난다.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피곤치는 않다. 아쉬운 건 같은 방을 쓴 이스라엘 친구와 일본친구 다른 투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ㅠㅠ우리는 다 같은 투어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셋 다 다른 회사에서 하는 투어.. 특히 'Max'라는 일본친구와는 맥주도 한잔 하며 정이 하룻밤새 정이 많이 들었는데.. 


▲빵과 차와 함께 아침식사를~~ 


▲ 사막에서 처음보는 일출...  생각해보니... 호주에서 처음보는 일출이다. 한국에서 잘 보지 않는 일출을 이곳에서 보다니.. 뿌듯하당


▲기름넣고 출발~~ 오늘의 여행지는 킹스캐니언~! 우리 16명을 이끌고 투어의 선봉장에 선 가이드 'Matt'이다.

재밌는 친구이다. Matt의 가이드 덕분에 더욱 풍성한 투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호주 한가운데에서 직업의식 가지고 일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다. 


▲차안에서 자기 소개하고 도시락도 까묵고 하니 어느새 오늘의 목적지 킹스캐니언에 도착했다. 


▲저 곳을 올라가야 한다니 기대가 된당. 하지만 내가 신은 신발은 ㅠㅠ 호주여행 선배인 엄모씨의 말에 크록스만 딸랑 나섰는데 골치 아프당... 멜번에서 그러고 돌아다닌 덕에 이미 나의 뒷꿈치는 갈라져 있고.. 앨리스스프링스에서 산 루카스포포로 응급조치를 하고 여행일정을 소화한다. 


▲밑에는... 아마 낭떨어지 ㅋㅋㅋ


▲이런설정.. 맘에 든다



▲중간에 멈춰서 사진 좀 찍고 좀 쉬다가 다시 출발~~ 내가 원래 건조체질이라서 그렇나. 물을 두통이나 들고 나섰으나 생각보다 물이 많이 먹히지 않는다. 무겁기만 하구 ㅠㅠ



▲붉은 바위사이로 자라나는 풀떼기 하나.. 강인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뒤를 돌아보니 꽤 먼거리를 굽이굽이 걸어왔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깎이지른듯한 킹스캐니언의 협곡을 잘 볼 수 있다. 밑에는 위쪽과 다르게 푸르른 식물들도 많이 자라고 있다. 



▲이렇게 보니 깎아내린듯한 절벽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재는 방법에 따라서 북미의 그랜드캐년보다 크다고도 하니 정말 놀라운 규모이다. 


▲협곡 끝자락에 서서 찰칵~!!


▲팀원들과 그룹사진 한 컷 찍고 이제 하산이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의 산행으로 인해 힘들법도 하지만 다들 즐거운 표정이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장작을 모아간다. 남자든 여자든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분량만큼 열심히 일을 한다. 여기서 모은 장작은 저녁에 캠프파이어할때 사용될 연료가 될 것이다. 




▲붉은 모래로 가득한 땅을 보니 여기가 사막이기 사막인 모양이다. 


▲숙소로 고고싱~~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도착!! 하지만 아직 마무리된게 아니니.. 가장 중요한 식사 시간이 남았다. 뭘먹어도 맛있겠지만 하루종일 고생 했는데 아무거나 먹을 수 없진 않은가.. 모두들 열심히 식사 준비하는데 일손을 거둔다. 


▲불이 지펴지고


▲활활 타오르고 사막에서 주은 장작이라서 그런지 정말 잘 타오른다. 


▲해가져 어둠이 찾아오고 있지만. 우리들의 식사시간은 이제 시작이다. 둥글게 둘러앉아 자기 차례가 되면 주걱을 넘겨받아 음식을 요리조리 젓고 뒤집는다. 정말 꿀맛이다. 밥을 먹고 침장을 펴고 잔다. 텐트도 없고 방은 더더욱 없지만. 잠자리가 다른 의미로 너무나도 편하다. 


▲해가 완전히 지니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늘을 뒤덮은 수많은 별들~!!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하늘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쉽지만. 나의 뇌리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경이로운 경험!! 아마도 이리도 많은 별들 덕분에 황홀감에 빠져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