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는 동생이 안쓰럽다고 집에서 밥은 꼭 챙겨먹으라며 친한 누님께서 육개장을 '카카오선물하기'를 통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포장을 열기전까지는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지만 포장을 열자마자 어이없는 일들의 연속으로 멘붕을 겪게 될 줄 꿈에도 몰랐네요..

종이에 포장된 박스를 열자 제품은  아무렇게 막 집어 넣은 모양새에 아이스박스는 없고 제품의 냉동배송을 위한 장치는 아이스팩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상품 中 한팩은 터져서 종이박스가 젖어있고....






또한 스티로폼 부스러기가 지저분하게 널려있는건 먼지... 내용물은 거의 녹아있고.....ㅠㅠ

이모습을 보고 1차 멘붕이 왔으나, 터진 육개장이 아깝다는 생각이 앞서 일단 그녀석을 냄비에 털어 부었습니다.

그러자 비닐팩 포장에 붙어있는 스티로폼 가루가 내용물에 함께 떨어지는 겁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카카오선물하기 고객센터에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그 주에는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계속 전화연결이 지연되어서

그 다음주에 상담원과 첫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원에게 교환인지, 환불인지 보상방법을 결정하기에 앞서
"왜 이렇게 포장이 되었는지, 원래 아이스박스에 포장을 하는 것인지, 내가 받은 물건만 실수로 아이스포장이 안되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상담원과 전화를 끊고 얼마뒤 업체담당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이 첫마디가 "몇개가 손상되었죠?"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부터 보고 이야기를 해야 될거 같다"라고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통화를 했는데 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몇 팩이 터졌냐"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세번째 통화를 또 했는데 제가 화가나서 "아니, 사진 안 보았느냐? 사진을 볼때 상태가 어떤거 같냐?"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니 "사진을 보았다, 제품이 터져서 박스가 젖어는거 같다, 그래서 몇팩이 터졌느냐?"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겁니다.

세번의 통화를 하는동안 왜 아이스포장이 되지 않은지에 대한 내용과 스티로폼 가루가

박스에 어떻게 들어갔느냐에 대한 해명은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지만,

자신들 임의로 3팩의 동일한 상품을 저에게 보냈왔습니다..

업체랑은 대화가 안 통할거 같아서 그 이후로는 카카오측이랑 상담을 진행했는데

카카오측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건 마찬가지네요....

내용이 많지만 제가 카카오측에 요구한 것은 크게 다섯가지 입니다.

첫째, 아이스포장을 원래 안하는지 알고싶다.
둘째, 스티로폼가루가 어떠한 경로로 들어갔는지 알고싶다.
셋째, 보상방법(환불/교환)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없는데 3팩을 임의로 보냈으니 나중에 보낸 3팩은 다시 수거해달라
넷째, 환불하고 싶은데 선물을 해준 사람에게 곤란해서 환불하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으니
내가 카카오선물하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금액과 동일한 쿠폰 같은걸로 환불해달라

결국 2주에 걸쳐 10여통의 통화 끝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원래 겨울에는 아이스포장을 하지 않는다더라,"
"스티로폼가루가 왜 들어갔는지 파악할 수 없다,"
"나중에 보낸 3팩의 상품은 본인이 직접 폐기해야 된다."
"정책상 환불은 무조건 선물을 한 사람에게만 해줄 수 있으며 나에게는 위로금성격의 3000포인트를 주겠다"


상담원에게도 말했지만 부산지역은 한겨울에도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올라가는데 냉동포장을 안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스티로폼가루가 왜 들어갔는으며 어떻게 들어갔는지 파악을 하지 않는것도 납득 할 수 없고

왜 제가 쓰레기처리비용까지 쓰면서 자기네들이 임의로 보낸 3팩의 육개장을 버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카카오는 3000포인트의 위로금(?) 줄 수 있으면서 환불금액을 나에게 포인트로 줄수 없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품포장에 있는 주의사항에 "이미 냉동된 바 있으니 해동 후 재냉동 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애초부터 업체측의 "몇팩이 터졌냐"라는 질문이 말이 되지 않는 거였네요 

냉동포장이 되지 않아서 제품이 녹았다는 사실은 애초부터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앞으로 포장에 신경쓰겠다는 다짐과 함께 6팩을 교환해주었으면 끝날 문제였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피곤하게 일을 처리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가 않네요


현재 업체측은 소비자보호원에 위생과 관련하여 문의를 하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고
카카오측에는 해당금액만큼의 포인트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소화불량까지 걸렸네요...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요약>
1. 선물받은 육개장 포장상태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임
2. 보상에 앞서 이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건만 걍 자기네들 임의로 3팩의 상품을 더 보냄
3. 그냥 가져가 달라고 했지만 내돈 들여 저것들을 폐기해야함...내가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ㅠㅠ
4. 선물해준 사람에게 알려지기가 미안해 자기네들 물건만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로 환불해달라고 했지만 불가능함;;;;
5. 나놈은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에, 소화불량에... 상태가 말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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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꼭 필요에 의해서만 소비를 하는것은 아니다. 내가 이번에 구입한 태블릿PC인 HI8도 마찬가지이다. 올초에 아이패드미니에 꽂혔다가 지름신의 유혹을 이겨내니까 중국발 지름신이 다시금 강림하려고 꾸물꾸물 하는 것이다 '태클라스트'라는 대륙의 회사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면서 아이패드 미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x89란 녀석을 출시한것이다... 하지만 중국발 지름신도 쫓아내니까 다른 중국발 지름신이 손짓을 하더라 이름하여 '안녕팔(HI8)'이다.. 씨피유성능은 더 좋은 놈이 X89보다 더 좋더라... HDMI기능이 없기는 하지만... 별로 사용할것 같지도 않아서 질러버렸다... 아이패드미니2->x89->HI8에 이르기까지 반년에 걸린 시간이 걸린 끝에 태블릿을 구매한 것이다.


 근데... 주문 후 물건을 받기까지 2주넘게 걸렸다능;;; 기다리다 사리걸리는 줄 알았다. 개봉기 및 이틀 사용기를 함 남기본다.


▲아무리 물건너 온다곤 하지만 2주넘게 걸리다니... 윈도우10버전을 생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만큼 인기 좋은 녀석이라는 반증이라고 봐도 되겠다...이유는 이해한다만은 그래도 내 몸에서 생겨나는 사리는 어찌 할 수 없었따.


▲박스안에 이렇게 들어있다. 오른쪽에 다이어리처럼 생긴녀석은 키보드겸용 케이스이다. 내가 원래 쇼핑을 함에 있어서 이상한거에 집착을 잘한다. 사은품으로 이녀석을 주었기 때문에 지름신을 더욱 쉽게 영접할 수 있었다. 



▲허접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나름 쓸만하게 생겨먹었다. 아직 써먹은 적은 없지만..


▲거치한모습... 이렇게 세워놓을 수 있다.


▲2층구조의 박스이다. 2층에 기기가 들어있다. 




▲1층은 쓰리룸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칸에 충전아답터, OGT케이블과 데이터 및 충전케이블, 여러서류가 들어있다. 중국말로 되어있어서 아무것도 알아먹지 못한다. CD케이스 같은게 있어서 당연히 CD인줄 알았는데 저런 종이쪼가리들이 들어있더라..



▲후면모습..민자가 아니라 사선으로 무늬가 나있다. 하단 오른쪽에는 스피커, 상단 위쪽에는 카메라가 있다. 


▲우측면 모습 볼륨버튼, 전원버튼, 카드슬록이 있다. 카드슬롯이 오픈되어 있는게 마음에 안 든다.


▲위쪽 모습, 나사구녕들과 이어폰구뇽, 충전및 데이터구뇽이 있다. 


▲좌측면은 걍 민자 


▲밑에도 나사구뇽이랑 이상한 똥꾸뇽이 있다.. 저건 리셋구뇽인가?? 그게 맞다면 RW6100이라는 PDA폰을 쓸때의 악몽이 떠오른다.


▲윈도우로 부팅한 모습.. 반품할때 애로사항이 생길까봐 화면에 스티커는 떼지 않았따.

             

▲안드로이드 첫 화면..


▲중국말로 되어있는 어플들이 짜증난다. 난 한자 까막눈인데 말이다.. 다 지웠다.



2일 사용하고....


단점

1. 거지같은 스피커

2.      "       카메라

3. 윈도우에서 한자가 완전히 안 없어진다.


장점

1. 윈도우 10이다. 장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난 새로운게 좋다.

2. 듀얼 OS다.


총평

괜찮다... 발열이 많이 심하다고는 하는데 아직 그정도까지 사용하지 못해봐서... 근데 난 게임같은 고사양을 요구하는건 사용하지 않을것 같고... 적당한 크기, 괜찮은 해상도, 현재는 최강의 가성비.... 괜찮은 물건을 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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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곰 2015.09.1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구매하려고 정보찾고 있었는데 최신글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2. 담요 2015.09.22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화작업 완벽하게 하시면 중국어 없어집니다
    그리고 스피커도 나름 쓸만하던데 멜론으로 음악들어도 갠춘 뭐 이건 개인에따라 다른거니 아무튼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

  3. 으악새 2015.10.04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은품으로 키보드를 주는건가요?

 지금은 조갑제를 좋지않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저쪽 끝에 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당장 '조갑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주진우, 이상호 기자를 능가했던 조갑제", "조갑제의 리즈시절",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언론인"등의 제목을 붙힌 웹페이지들이 나온다. 적어도 80년대 후반까지의 조갑제는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로써 본받을점이 많았던 언론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조갑제야 어떻든 예전의 조갑제는 정말 대단했었다는 데에는 진보 언론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 같다. 진보/보수를 뛰어넘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손석희와 비교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그때는 지금의 좌우 대립이 아닌 독재/반독재의 프레임으로 시대를 읽어내는게 더 정확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그때는 누구나가 정권의 반대에 서면 그러했든 조갑제도 역시 권력을 가진자들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었던 인물이었음이 분명하다. 그가 한 언론인으로써의 활동으로 인해서 받은 많은 고초에 관한 일화들이 웹상에 많이 떠돌아 다닌다.  많은 일화들 중에 조갑제가 박정희유신정권에 득이 되지 않는 기사로 씀으로 인해 중앙정보부의 압력으로 해고당했던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당시는 전 세계적인 오일쇼크로 인해 전국민이 국내 해저석유탐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던 시절이었고, 
'한국도 곧 산유국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들떠 있었건만, 조갑제 기자는 기사 적성을 위해 석유 시추에 대해 공부한 결과,
이에 의문을 품어 광구 시추를 맡은 미국 쉘사(社)의 사무실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의 열성을 보이며 정보를 모아, 
포항 앞바다 유전이 경제성이 없는 유전이었음을 밝혀내 이를 보도함. 포항 석유 시추는 중앙정보부에서 관리하면서 
박 대통령이 실망할까봐 보고를 하지 않았었고, 언론에 압력을 가해 석유관련 보도 금지를 해 놓았었던 상태였으나,
조갑제는 철저한 자료 분석에 근거해 포항유전의 비경제성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고, 200부를 찍어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석유관련 정부부처, 각 언론사 주한 외국 특파원 앞으로 발송. 이후 중앙정보부의 압력으로 기자직에서 해고를 당함.(출처: http://interok.tistory.com/m/post/1915, 원출처는 모름 인터넷에 많이 떠다니는 이야기임)


그러자 그는 ‘한국의 석유개발 : 비공개 자료의 분석에 의한 전망과 제언’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작성했다. 그리고 논문 제작을 극구 말리는 부인에게서 11만원을 받아내 200부를 찍어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석유와 관련된 일을 하는 정부 부처, 각 언론사, 주한 외국 특파원 앞으로 발송했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의 서울 특파원인 이나바 가즈아키(稻葉和亮) 기자가 이 논문을 토대로 한국의 포항 석유는 경제성이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조갑제는 이나바 특파원과 일면식이 전혀 없다).

곧바로 중정 부산지부에서 그에게 ‘좀 보자’고 했다. 그는 중정 부산지부 정보과에서 논문을 쓰게 된 경위와 자금 마련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영장 없이 진행된 조사이므로 그를 구속할 수는 없었다. 중정이 국제신보에 대해 조 기자를 해임하라고 요구하자 회사는 사표를 받는 형식으로 그를 해직했다(1976년)

(출처: 신동아,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6/08/07/200608070500015/200608070500015_10.html)


세줄요약하자면..

1. 박정희정부가 "포항 앞바다에 유전이 있으니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라고 설레발 깜

2. 조갑제가 헛소리 치지 말라며논문을 쓰고 자비로 논문을 뿌리면서까지 포항유전의 허구성을 알림

3. 중앙정보부, "이런 버릇떼기 없는 놈!!"하며 회사에 압박을 가해 조갑제는 짤리게 됨



이 사건은 언론인이 라면 어떻게 해야야 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기레기'라 불리는 무리들이 분명히 배워야할 점이다. 동시에 중앙정보부라고하는 국가기관의 탄압에 의해서 한 언론인이 해고된, 분명하고 확실한 언론탄압이며 언론탄압으로 인해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당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사족 하나 더 붙히자면 아마 정말로 포항유전이 수익성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정부가 아니라 기업들이 포항앞바다를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이다. 


진정한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조갑제, 지금은 어인일로 자신에게 많은 핍박을 가했던 이전 정권을 비호하는 입장에 서 있는지 아이러니한 노릇이다. 조갑제가 87년 민주화항쟁의 시기, 88년 올림픽을 기접으로 보수인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민주화'라고 부르는 역사가 저지른 과오중의 하나는 아닐까? 


Posted by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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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에 글을 적어보는것 같다. 내가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2014년 9월 7일(바로 어제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낮경기로 치뤄진 프로야구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플라이아웃'을 통해 원아웃이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선수의 '고의낙구'플레이로 인해서 더블플레이가 나온것이 다.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아웃 주지 1,2루 상황에서 타자가 친 볼이 내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지점에 떨어지고 있었다.

둘째, 수비하던 유격수 오지환선수가 포구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더블플레이를 노려 고의낙구한다.

셋째, 당연히 플라이아웃 예상해  2루 베이스 근처에 있던 주자는 협살에 걸린다.

넷째, 2루베이스 위에서 2루주자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아웃되고 1루-2루 사이에 갇히게(?)된 1루주자도 아웃이 되어 더블아웃 플레이가 되었다.  

 

 인터넷기사에 대한 댓글들을 보니 오지환의 플레이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굉장히 크다. 쉽게 말하자면 '얍실한 플레이로 프로야구의 페어플레이정신을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지환의 플레이는 해설자의 말대로 영리한 플레이었을까? 아니면 많은 네티즌들의 주장대로  페어프레이정신에 어긋나는 플레이었을까?

 

KBO규칙에 의하면 오지환의 플이는 문제될 것이 없는 플레이다. 보통 타구가 내야에서 뜨게 되면 심판은 주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인필드프라이를 선언하게 되는데 이 상황같은 경우에는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되지 않았고, 일단은  규칙을 어긴게 없으니 당연히 문제될 것이 없다. 고의낙구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으나 내가 찾아 본바로는 KBO규칙을 찾아봐도 '고의낙구'에 대한 세세한 판단 기준에 대한 부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지환의 플레이는  경기를 중계한 모 해설위원과 같이 영리한 플레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로는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다. 규칙에 어긋나지 않고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플레이가 아니라면 어떤 플레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주자들의 플레이를 질타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 것 같다. 주자들이 인필드 플라이를 예상하든지 일반적인 플라이아웃을 예상하던지 베이스에 붙어 있어야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만약에 오늘 이 상황의 문제가 있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심판진의 파단미스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상황에서는 인필드플레이를 선언했어야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인필드플레이에 대한 KBO규칙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INFIELD FLY (인필드 플라이) -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2
루 또는 만루일 때 타자가 친 것이 플라이 볼(직선타구 또는 번트
한 것이 떠올라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이 되어 내야수가 평범
한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투수, 포수는 물론 내야에 자리잡은 외야수는 이 규
칙의 취지에 따라 모두 내야수로 간주한다

-KBO 규칙 2.40-

 

KBO규칙에 의하면 '내아수가 평범한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해놓고 있다. 비록 위치가 내야를 조금 벗어난 외야지만 누가봐도 내야수인 오지환이 평범한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KBO규칙에 나와있는 인필드 플라이에 대한 보충설명을 보면 심판의 판정이 문제가 있었음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원주] 심판원은 인필드 플라이 규칙을 적용할 때 내야수가
보통의 수비로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잔디선이나 베이스 라인 따위를임의로경계선으로 설정
하여서는안된다.

 

내가 난독증이 있어 규칙을 잘못 이해했다면 모르겠으나 인필드 플라이 선언이 내려져야 상황이 분명하다.

 

심판진들은 심판합의판정으로 최종판정내려진 2루베이스 위에서 일어난 태그아웃 판정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서 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앞서 일어난 명백한 인필드 플라이 오심판정과는 달리 느린그림으로도 판단하기 어려웠던 판정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타구가 떨어진 위치가 내야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가 아니다. 당연히 심판은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했어야 했다.

 

 팬심에 따라서 혹은 각 사람의 가치판단에 따라서 오지환의 플레이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릴 것 같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인신공격성 수위만 아니라면 충분히 그러한 각자의 다른 의견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한 심판의 판정은 명백한 오심이며 질타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판정에 항의하는 김응룡감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판정의 불이익을 받았던 한화가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이 상황에 대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심판들은 심판들 자신들의 권위를 위해서 넓게는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판정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이다.

 

P.S. 제목이 약간 낚시성 같은데.... 기레기들 만큼은 아니니 애교로 봐주시길 바래요~^^

Posted by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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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롸켓포에버 2014.09.11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환이 욕먹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오재원의 문우람 아웃(수비방해 유도)때도 이렇게 욕먹지 않았습니다. 욕을 하려면 인필드 플라이 선언 안 한 심판을 욕하시던지요. 인필드플라이 선언이 안된 상황에서 오지환 선수는 할 수있는 플레이를 했을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좋지 않게 볼수도 있겠지만 욕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차라리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진 강민호 선수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이강석 2014.09.1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역으로 오지환이 당연히 인필드 플라이 선언될줄알고 허술하게 공을 잡다 떨어뜨렸는데
    인필드 콜이 안나와 당황하면서 공을 더듬고 그틈에 주자들이 한베이스씩 더 갔다면
    진루한 주자들을 비매너라고 욕할건지 당연히 경기에 집중력이 높았던 선수들이라고 감싸면서
    오지환은 기본이 안된 선수라고 욕했겠지? 그만들 좀 하지 기본과 상식을 넘어선
    과도한 전문가 코스튬 꼴사납네

  4. 양키스 2014.09.11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뭐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티니, 비매너니 하겠지만서도..
    야구 전문 커뮤니티에서는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이 압도적이고,
    일반 포털에서는 욕짓거리가 압도적이고..^^
    원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목소리 크게내고 성내는게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이니 이해해야지요. ㅎ

    태클은 아닙니다만, '고의낙구' 라는 표현 자체는 현 상황에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야구에는 '고의낙구'라는 용어의 규정이 있습니다.
    '고의낙구'는 야수가 고의로 타구를 놓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때 타구가 글러브나 신체에 닿은 후에 땅에 떨어졌을 경우에만 '고의낙구'가 성립됩니다.
    오지환의 경우는 글러브에도, 신체에도 타구가 닿지 않았기 때문에 '고의낙구'가 아닙니다.
    고의낙구는 인필드플라이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성립조건도 다르고, 선언시점도 다릅니다.
    게다가 심판이 '고의낙구'라고 판정하고 선언하면, 그 순간 볼데드가 됩니다.
    (인필드 플라이는 볼데드가 아닌 인플레이 상황).

    물론 글 쓰신 분께서 의미상 쓰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고의'로 '낙구'시켰다는 의미겠지요.
    혹시라도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에 한마디 적고 갑니다~

  5. 한가지만.. 2014.09.12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수가 미트질해서 심판 눈속여 볼을 스트라익 판정 받는일이 수도 없이 일어나는게 야구인데..
    그럼 포수도 페어플레이 안한건가요? 미트질 했고 사실 볼이라고 포수가 심판한테 말해야되는건가요? 페어플레이가 아니라고 함은 아군이던 적군이던 누가봐도 모두가 공정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야 말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미트질이나 인필드 미선언 상태의 더블플레이 시도나 뭐가 다른건지 설명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심판이 항상 오심합니까? 모든 구단 선수들이 항상 어쩌고 하는 생각을 하는것자체가 단순한 생각이네요..미트질 할때마다 스트라익판정 받는것도 아니고 저런상황도 (인필드선언 안된 상황) 선수 입장에선 주어진 상황인겁니다.

  6. 까도남처리 2014.09.1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처구니 없네...오지환선수가 한 플레이가 비매너?얍샵?
    한화 엘지 팬을 떠나서 오지환선수 플레이는 잘한거임
    예를들어 타석에서 만루에 몸쪽 깊숙이 오는 볼 10명중에 9명은 맞을라고 몸 들이대는데
    이건 자기 몸 희생하는거니깐 잘하는플레이인가?
    다 룰 안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 플레이 다 하는게 프로이고 이길라고 하는 경기아닌가?

  7. 지니가던 1인 2014.09.12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서 오지환의 플레이에 대해서 비매너라고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됐어야 하는 타구임이 분명하고 심판의 판단미스 어줍잖은 변명인 것에는 백번 동의하지만 오지환의 플레이가 과연 얍삽한 거였을까?

    야구에서 수비의 기본은 정해진 룰 안에서 주자의 진루를 막고 점수를 주지 않으며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서 이닝을 종료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는 이를 위해 타자가 친 타구에 집중을 해서 플레이를 하느 것이다. 오지환은 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있는 모든 플레이를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이 순위 경쟁이 치열하며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 속에서 저런 플레이는 찬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화의 김응룡 감독이 화가 난 것은 심판의 판정미스 이지 오지환의 비매너 가 아니며, (실제 김응룡 감독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겟으나...) 당시 협살에 걸려 아웃 당했던 주자 송광민도 오지환의 플레이에 대해서 영리한 플레이에 자신이 당했다고 한 기사를 보았다.

    말을 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오지환의 플레이는 비매너가 아니라 프로라면 당연히 할수있는 어찌보면 자신의 팀을 위해 그렇게 해야만 하는 플레이 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심판의 눈을 피해 하는 반칙(축구의 다이빙같은...)이 허다한데 하물며 오지환의 플레이는 전혀 반칙이 아니지 않은가??????

  8. 지나가는 이..2 2014.09.12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런 오지환의 플레이는 9개 구단 모든 선수들이 배워야하는 플레이이다.
    2. 위에 "규정에 없는 파렴치한 짓을 했는데 그걸 잘했다고 하는 건 우리 사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겁니다"라는 글이 있는데, 그렇다면 규정에 있는 도루를 하면 왜 욕하지 않는가? 도루는 하나의 루를 "훔치는" 거다. 특히 기아같은 팀은 포수가 무지 약해서 도루하면 거의 다산다. 그렇다면, 이런 팀을 위해서는 도루를 하면 안되는것 아닌가? 약한 팀을 배려해서.. ?? 이런 논리가 가능한가?
    오지환의 플레이는 규정에 없는 파렴치한 짓이 아니다. 규정에 있는데로 한 영리한 플레이인 것이다.
    3. 참, 야구라는 경기의 묘미를 전혀 알지못하는 사람들의 그냥 끄적임일 뿐인 오지환 플레이 논란.. 참말로 안타깝다..
    4. 심판의 자질이 역시 중요하다. 심판들의 권위도 존중받아야하지만 실수하는 심판은 그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받아야한다. 그래야 심판들의 실력과 야구의 발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5. 이런 멋지고 영리한 플레이를 볼 수있다는 것이 프로야구의 묘미가 아닐까, 또 다른 오지환이 나와 주기를 바란다!!

  9. 지나가던이 3 2014.09.12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G 야구는 중동 축구 스럽다.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공 상대편에 넘겨야 되는데 안넘기고 그대로 공격해서 골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10. ㄹㄿㄹㄴㅇㄿㄵ 2014.09.1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고의 낙구!!
    고의로 한것을 정당화시키지 마라 ㅉㅉㅉ

  11. 지나가다가 2014.09.14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 선수 어느 누구도 오지환을 욕하지 않는다. 저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당한 송광민도 영리한 플레이 엿다고 인정햇다.

    야구를 잘 아는 아니 스포츠를 잘 아는 지식이 많은 팬들은 오지환을 욕하지 않고 칭찬 한다.
    스포츠를 아는 사람들은 오지환의 플레이를 비매너가 아니라 영리한 플레이이면서 페어 플레이 라고 한다.
    당연히 프로 선수면 저렇게 해야하고 배워야 한다고 한다.


    야구를 어설프게 알고 스포츠를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오지환을 욕한다. 어설프게 알고 있으니 규정도 모르고 오히러 다른 선수들의 심한 비매너 플레이도 모른다.


    그저 규정도 모르면서 자기들 생각에 이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오지환을 욕할 뿐이다.


  12. 지나가다가 2014.09.14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환의 플레이는 심판을 속인적도 없고 규정을 어긴적도 없다.
    정당한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했을뿐이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암묵적인 룰(큰 점수차이에서 도루 같은)도 어긴적이 없다.
    저 상황에서 공을 잡는 플레이는 암묵적인 룰이 아니다. 심판이 인필드 플레이를 안할 경우 그것을 수비수가 모르고 안 잡으면 팀에 큰 손해가 되니까 안전하게 그냥 잡는 플레이를 할 뿐이다.

    야구를 잘 아는 사람들 중에서 비매너가 아니라 오히려 페어플레이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이다.

    오재원 처럼 문우람 수비방해유도를 해서 심판을 속이는 행위도 저 정도로 욕 안 먹엇다.

    예전에 문우람이 타석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방망이가 맞아 놓고도 손가락 맞앗다고 주장해서 사구로 1루로 걸어간게 오히려 심판을 악의적으로 속인 비매너다.
    그 당시 문우람 욕을 한 넥센팬 아무도 없더라.


    야구를 어설프게 아니까 저런 비매너는 욕을 안하고 오지환의 정당한 플레이를 비매너로 몰아가면서 욕하는거다.

  13. hideo 2014.09.15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환선수를 욕하는 분들은.....솔직히 야구 않봐야 됩니다.
    비매너라 하시는데......야구에서 저정도의 플레이가 비매너라면......게임이 가능할까 싶네요.

    야구에서 서로의 눈치를 얼마나 보는줄 아시는지???
    투수와 타자 투수와 주자 주자와 야수......

    오지환이 공을 일부러 낙구한게 비매너면......일반적으로 야수들이 못받는 공을 손을들어 받는것 처럼 하는 행위도 비매너입니다.

    또한, 주자가 베이스로 달려오는데 공도 오지 않는데 마치 공이 날아오는것 처럼 글러브를 뻗는행위도 비매너입니다.......웬지 이해가 않되죠????

    투수가 공을 던져서 타자를 맞추는 행위도 미매너고.......근데 머리를 제외하고 몸에 맞는볼 나왔다고 투수에게 불이익이 가나요???

    모든 투수들은 몸쪽공을 던지기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웬지 아시는지??? 몸쪽공에 대한 두려움을 타자에게 주기위해서 던진다는걸 아시는지????

    축구에서 농구에서 훼이크란 말이 비매넌가요?? 뻔히 알만한 상황을 상대방에게 속이게하는 행위가 비매너인가요??

    또한......투수는 내공이 직구인지 변화구인지 몸쪽인지 바깥쪽인지 타자를 속이기위해 얼마나 많은 유인구를 던지는데 그럼 그것도 다 비매너죠.

    투수의 견제 동작또한 비매너죠.......왜냐면 견제동작 자체가 주자를 속이기 위한 동작이니까요.

    이해 않되죠??? 이해하시려면 최소한 야구전문서적을 한번쯤 보세요. 비매너인지 아닌지......
    책봐도 모르겠다?? 하시면 그냥 야구 보세요. 보시고 그냥 즐기세요.

    룰은 내가 따지지 않아도 누군가 다 따지게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그게 야구니까요.

  14. hideo 2014.09.15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한가지 빠진게있네요.

    저런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인필드플라이라는 룰이 있는겁니다.
    또한, 투수에게는 보크라는 룰이 있구요.

    하지만 심판이 선언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요. 단언컨대......야구는 심판이 있어야 합니다. 심판이 선언도 야구에 일부라고 한다고 하지만......최근에 자질문제는 많이 거론이 되지요.

    위에 상황을 볼때는 당연히 심판이 인필드플라이를 선언을 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그렇다고 심판을 욕 하겠느냐??? 그것도 어필은 하되 욕은 하지 말아야죠.

    누누히 말하지만 내가 않 따져도 필드내에서 누군가는 다 따집니다. 우리는 야구만 보시고 그 상황을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15. 음.. 2014.09.15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너있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영리한 플레이임. 야구라는 플레이가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의 연속.. 야구 좀 본사람이면 얼마나 많은 페인팅 동작이 있는 지 알거임. 일반인들은 흉내도 못냄.. 너무 많아서 다 열거를 못하지만 2루 도루시 2루수가 공이 중견수 쪽으로 빠진 것처럼 한다든지. 포수가 홈 태그시 공이 안오는 듯 서있다가 블러킹한다든지. 3루 리터치 상황에서 외야수가 공을 받는 척하면서 허리쯤에서 받는다 든지 하는..

  16. 하아 2014.09.15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팀이 8,9회에 도루를 하면 안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죠.
    근데 그런짓을 했다가는 빈볼 맞기 십상이고, 이는 관행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야구가 어디 한 두해 한 스포츠도 아니고, 규정에만 갇혀 볼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17. 2014.09.16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부터 인필드 선언 안되면 고의낙구 하면 되징 그때 되서 엘쥐팬들이 열폭하면 미친놈들인거고

  18. 송성근 2014.09.16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의 심판은 최소개입으로 경기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불규칙 바운드로 모든주자가 올세입되었다면 수비수는 어떻개 될까요.
    반대상황을 생각한다면 위험을 부담한 영리한 플레이가 맞습니다.
    낙구위치를 판단해서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할건지 여부는 심판의 몫입니다.
    팬스앞에 떨어지는 공을 인필드플라이 선언할수는 없잖아요.

  19. 2014.09.17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의로 낙구한게 아니라면 수비를 못했으니까 멍청한거요.
    고의로 낙구했다면 좋게보면 센스지만 비판적으로 볼땐 순간적으로 잔머리가 잘 돌아간거죠.
    잘못한건 아니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 나쁜 행위입니다....바둑으로 치면 꼼수라 보면 됩니다.
    이겨도 찝찝한게 정상인데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아무튼 먼저 심판이 잘못한게 맞고요....예전에 홈스틸 보크때도 그렇고 왜 한화한테만 그러는지 정말 의심스럽네요.

  20. 어어느느 2014.10.1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근우가 고의낙구하면 영리하고 멋진 플레이고 오지환이하면 더럽고 치졸한 플레이다? 이중잣대 장난아니네요 ㅋㅋㅋㅋ

  21. dd 2014.10.19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누가봐도 저건 더러운플레이지. 정상적인 엘쥐팬이라도 와잘했다 이렇게 생각안할껄?
    잘했다라고 감싸주고싶을뿐이지

오늘 오전,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교육감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김석준교육감님의 취임을 축하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김석준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이 신임교육감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을 것입니다. 부산시민들 앞에서 직접 손바닥을들어 다짐했던 것처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부산시민들역시도 부산교육을 위해서 모두들 힘써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혼자서는 절대 이 일을 해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넓게 생각하면 부산시민 모두가 부산교육의 주체라고 생각 합니다. 때론 감시자로써, 때론 응원자로써 김석준교육감을 도와주시고.. 직접 교육의 주체자로써 작은 짐들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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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크하우스 2014.07.01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손톱 깎이

그냥공감 2013. 9. 30. 19:17

손톱을 깎는 도구인 손톱깎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손톱깎는 행위를 말하는 손톱 깎이다. 손톱 깎이가 띄어쓰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그리 중요한건 아니다.

 얼마전에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손톱을 깎았다. 중학생때부터 불과 몇주전까지 10년이 훌쩍넘은 시간동안 나에게 손톱깎이는 손톱과 발톱을 깎는 도구가 아니라 발톱만을 깎는 도구였을 뿐이었다. 손톱깎이가 발톱만을 깎는 절반의 역할을 하는동안 음식물을 잘게 씹어주는 치아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오랜시간만에 손톱깎이로 손톱을 깎은건 나 스스로가 아니였다. 십수년만에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서 나의 손톱이 손톱깎이에 의해 딸깍딸깍 깎여졌다. 다른 사람의 손톱을 깎는다는것이 그리 유쾌한 기분이 아닐수도 있을진대 아플까봐 조심스레 나의 손톱을 깎는 그녀는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그 이후 나는 나의 손으로 손톱깎이를 이용해 한 두차례의 거사(?)를 더 치루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 이곳에 온 이후 어제 처음으로 손톱을 깎았는데, 남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일이 나에겐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수 없다. 손등이 위로 향하게도 해보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도 해봐도 불편하긴 매 한가지다. 어렵게 혼자서 손톱을 깎고 나니 나름 뿌듯해진다. 이거 뭐.. 초딩도 아니고 이런것에 뿌듯해 하다니...

 그런데 오늘 출근 후 일을 하면서 내가 손톱을 잘못 깎았다는걸 깨달았다. 내가 하는 일이 자동차 유리를 수건으로 닦는 일인데, 그동안 아프지 않았던 손끝이 아리는 것이었다.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른 것이었다. 손끝의 고통을 느끼니 아플세라 조심스럽게 손톱을 깎아주던 그때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왜 이렇게 짧게 자르냐는 나의 물음에  아프다며 손톱을 약간 남겨놓으며 깎아주던 모습...이렇게 아파보니 그때의 그 행위가 결코 작지 않은 배려였음이 느껴진다.

 나는 아직 손톱을 제대로 깎는 법도 모르는 어린아이다. 짧게 깎아진 손톱이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알게해준다.  손톱이 짧게 잘려진 손가락 끝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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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에서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고 골이 띵~하고 어질어질하고 속이 미식미식 거리는고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게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왔다.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몸상태가 어제보단 나아진 것 같아서 출근을 했다가 1시간만에 퇴근을 하고 말았다. 병원을 가니 장염 같댄다. 머 잘못 먹은것도 아닌데 장염이라니 ㅠㅠ 여튼 그렇게 병원에서 링게루 맞고 죽 사먹고 약 먹고 한 숨자니 한결 나은 것 같다. 


병원에서 당분간은 죽을 먹으라고 하길래 저녁에는 한번도 만든 적이 없는 죽을 만들어 먹어 보았다. 죽 만드는거 식은 죽 먹기네ㅋㅋㅋ 이름하여 '균표 참치브로죽'~~~


고작 식은 죽 먹기 같은 죽 한사바리 만든거에 자아도취하며 타지생활 중에 아픈 몸과 마음을 달랜다. 그래도 서러움은 완전히 가시지 않노ㅠㅠ 집 나오면 고생이고, 몸 아프면 고생인데, 집 나와서 아프니.... 흑흑 ㅜㅜ


p.s 지금 거제도에서 통영으로 출퇴근하며 노가다중... 

 

Posted by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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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부림처럼 애써봐도 빠져드는 가난함 모든 것이 나에게는 너무 깊은 늪이었어

일을 하고 살기 위해 너무 많이 내야 해 가난하게 태어나면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것


노력하고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느껴봤던 연줄사회
같은 계층 아니고는 볼 수 없는 딴 세상 힘없으면 주저 앉아 기다려야 하는거지

생각을 바꾼다면 세상을 얻을 꺼야 어차피 가진자의 노예처럼 살 순 없어
없는 건 죄가 아냐 욕심이 문제지 버리고 자유롭게 알몸으로

거지가 되겠어 지금 이세상의 더 이상 쥐어 짜여 뜯기는건 사양하겠어
황제가 되겠어 나만의 세상에 처분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겠어

거지가 되겠어 지금 이세상의 더 이상 쥐어 짜여 뜯기는건 사양하겠어
황제가 되겠어 나만의 세상에 처분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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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로 태어났으면 거지로 살아야 되고 황제로 태어 났으면 황제로 살아야 하는 이 세상...거지가 노력해 1%의 황제의 자리의 문턱까지 간다해도 그들이 만들어 놓은, 권력 혹은 물질(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거지가 황제가 될 수 없는 사회,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물질이 만들어낸 계급의 장벽앞에서 좌절감만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 사회에 그렇게 순응하며 살면 노력한 양에 비례해 좌절만 느끼면서 살게 될 것이다. 결국에는 가진자들도, 가지지 않는 자들도 물질의 풍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가?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능성이 없는 도전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관들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이 세상은 나만의 세상이 되고, 우린 각자의 세상에서 모두가 다 황제가 되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러한 생각의 전환도 쉽사리 허용하지 않는다. 거지들이 뭉쳐야 할 때다 생각이 아닌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각각의 거지는 공동체의 힘을 필요로 한다. 거지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각자의 세상에서 황제가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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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경험한 강정에서 2박3일 동안 좋은 사람과 행복했던 기억을 남겼고 그 기억은 나를 '강정앓이'로 만들었다.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쏟아진 7월의 어느날 나는 멀지 않은 곳에서 그때의 기억을 상기케 하는 경험을 하였다. 

7월14일(토)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강정앓이들과 함께 촛불 집회를 참석하고, 한진노동자들을 방문해 일정을 마치고 부산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은 강정앓이들의 도움으로 일광에 있는 '삼덕성당수도원'에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 강정앓이들을 초대해  잔치를 연 것이다. 


자전거 순례단에 사용되는 차량

고단한 순례단 일정가운데에서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신 순례단원들

곳에서 예상치 못한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3월에 강정을 방문하여 얼떨결에 꽁트를 하게 됐을 때 주연배우로 함께 활약한 친구!!  열심히 앞장서서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 남자도 힘든 자전거 순례에 참여하고 있었다.

맛난 삼겹살과 장어, 버터구이 새우를 먹으며 행복해 하는 모두들...검은색 남방을 입고 계신분이 순례단들의 숙소를 소개해준 대연성당 신부님이고 그 왼쪽에 계신분이 삼덕성당수도원의 이태영신부님이시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분이 고 이태석신부님의 친형)

강정마을 순례단원, 신부님, 수사님들, 강정앓이들이 함께 하나된 즐거운 파티

맛난 음식과 함께 술이 한두잔 들어가니 절로 노래가 나온다. 순례단원들과 신부님, 수사님들께서 노래를 통해 파티의 흥을 돋꾸어 주셨다.

70,80년대 대학가요제의 노래를 하시며 이태영 신부님께서 잔치의 대미를 장식해 주셨다. 노래도, 기타 실력도 수준급이시다. 이태영 신부님을 보며 이태석 신부님을 떠올리니 '핏줄은 못 속이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정엔 치유가 있고 행복한 공동체가 존재한다. 강정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다. 질긴놈이 이긴다고 했던가? 이곳에서 또 한번 강정을 체험하니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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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돌 2012.07.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카메라가 작동이 안되 아이팟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더럽넹..



오늘은 강정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가 구속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송강호박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행동을 하자는 트윗이 많이 올라왔고, 부산에서도 함께 하자는 의견이 나와 방학같지도 않은 방학 보내고 있는 나 역시도 검찰청앞에서 1인시위를 함께 하기로 했다. 1인시위는 처음이라서 긴장했지만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ㅋㅋㅋ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니 격려하는 분들도, 음료수를 들고 찾아오신 분도(비록 다 끝나고 오셨지만), 함께 하겠단 분도 있어서 정말 감사했구, 대단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밥상에서 밥숟가락으로 떠 먹기만 한거였다.


 행동한다는 것!! 보람찬 일이더라~~!!


송강호 박사는 누구? 

 ->송강호 박사는 평화활동가로써 현재는 구럼비해안에 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군기지를 막기 위해 철조망을 넘어 공사현장으로 진입했다가 업무 방해죄로 구속수감되어 있는 상태이다. 기독교평화운동단체 '개척자들' 대표를 역임한바 있다. 


www.youtube.com/watch?v=253ndWIMb9g&feature=player_detailpage ->관련동영상

http://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40 ->관련기사 



고놈 참 당당하다~~!! 시위라고 꼭 심각해야 하는건 아녀


벽지로 만든 피켓(?). 옆에서는 빳빳한거 그거.. 머시기냐 ;;;; 그거 들고 시위 하는데.. 부러워하면 지는거임!! 절약정신을 실천한거임 ㅋㅋㅋ



두 명이서 번갈아가며 9시~13시까지...더운 날씨였지만 생각보다 볕이 뜨겁지 않아 다행이었다.


우리는 두 명에 장비는 벽지 밖에 없었는데...옆에서는 마이크에 엠프에... 땡꼬수까지 우리를 앞도했지만 주늑들면 지는거다!!ㅋㅋ 여기 있는 몇 분도 사진을 찍는등 우리의 시위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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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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