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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브리즈번강의 야경 영화를 보고 난뒤 사우스뱅크와 이곳에서 강건너 바라본 시티의 야경이 이쁜거 같아서 몇 컷 찍었다. 처음사진 두개는 밤에 찍은 인공비치.. 낮에 보는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보기
쉬는날을 맞아 영화도 보고~ 훼리도 타고~ 1주일만의 Day-off를 맞아 뭐할까... 뒹굴거리던 중에 호주에 같이 온 친구놈이 자기도 일찍 마쳤다고 놀잔다...뭐할까 생각중에 영화 보기를 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그래비티!! 당근 그래비티는 3D로 봐야 제맛아니겠는가? 영화를 보기위해 시티에 있는 영화관에 갔는데 관람료가 21불이란다ㅠㅠ 내 룸메는 9불에 봤다카던데....룸메에게 "거기가 어딥니까??"하고 물으니 사우스뱅크에 있는 영화관이란다.. 바로 그곳으로 고고싱~ 사우스뱅크를 가기위해서는 다리를 통해 강을 건너야 하는데, 친구가 페리를 타고 가면 어떻겠냔다.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는 경험~~ 나 역시도 오케이 했다. 페리는 트레인, 버스와 함께 브리즈번의 3대(?) 대중교통 중 하나이다. 꼬불고불한 브리즈번 강을 따라서 무료 페리.. 더보기
브리즈번시티 메리튼 아파트로 이사~~ 4주동안(5주인가..;;; 3주인가;;시간 가는지도 모르겟네..) 내가 일하는 곳이 있는 첨사이드 지역에 살다가 지난 일요일 시티로 이사했다.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이다. 8명정도가 같이 쉐어를 했는데 전부 한국사람에다가 다들 생활패턴이 달라서 얼굴보기도 힘들고...일하는 곳도 한인잡인데 집에서까지 한국말을 쓰니.... 재미가 없었다. 마침 같이 일하는 친구가 외국인쉐어룸에서 나온다고 하여 이곳에 잽싸게 들어왔다 이사 한곳은 메리튼 아파트란 곳인데 이곳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장 높고 시설도 괜찮은 아파트란다. 우리집은 42층인데 전망이 쥑여줌.. 사우나에 스파에 수영장에 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티로 이사 온 덕분에 30분 일찍 일어나고 차비도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머.. 좀 재밌게 사는게 좋으니.... 더보기
여유 부리기 출근길, 잔뜩 찌푸린날씨...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전화한통 "오늘 비올거 같으니까 하루 쉬어라"라는 매니저형의 목소리... 덕분에 마당에서 누린 자그마한 여유...독서+우유한잔+도시락... 여유를 너무 부리다가 한번에 다 읽어버리기가 너무 아까워 하루에 한편씩만 읽던 권정생선생님의 수필집의 남은 분량을 한 번에 다 읽어버렸다...내일부턴 첫페이지부터 다시 읽어야지 더보기
비가 오네... 비가 온다.. 이곳에 온 뒤로 가장 많은 비가 오늘 내렸다. 내리는 빗방울을 사진에 담아내기엔 똑딱이 카메라와 나의 사진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그동안 내리는 빗방울 소리는 내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어느샌가 불편해다....내리는 비가 이유도없이 야속해지려는 찰나에 내리던 비가 그쳤다... 비들도 내 마음을 알아차렸나 보다. 다음에 이곳에서 맞이하는 비는 여느때처럼 기분을 좋게 해주는 비가 되었으면..... 더보기
쿠사마운트에 오르다~!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세차장 일을 구했는데...그동안 일한 기억밖엔 특별한 일들이 없어서... 사실 노동자의 날을 맞은 지난주 월요일,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포스팅을 하려 했으나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휴일을 그렇게 허무하고 허비하고 나서 1주일만에 휴일을 맞은 오늘, 룸메이트와 함께 전망이 기가막히다는 쿠사 마운트에 올라 브리즈번의 전경을 구경하고 보타닉가든에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주일동안 몇백대나 되는 쇳덩어리를 목욕시키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멋진 경치를 보며, 동식물들과 교감하며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쿠사마운트는 브리즈번에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서울로 치자면 남산쯤 되려나?? 내가 살았던 부산으로 치자면 황령산 같은 곳이다. 부산에서 종종 가.. 더보기
브리즈번 도심속 휴양지 브리즈번에서 바다를 보기위해서는 트레인을 타고 긴 시간을 이동해서 크리블랜드나 골드코스트등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바닷가를 보기 위해선 적은 시간만을 투자하면 된다. 시티바로 옆에 있는 사우스뱅크란 곳에 있는 'Streets beach'라는 인공비치로 가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이 데이오프라서 물놀이나 해볼까 싶어서 가보았다. 혼자서...... 인공비치 가는길~ 뜨거운 햇살이 예상되어 호주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꼈다ㅋㅋ 인공비치는 사우스뱅크라는 곳에 있는데 내리자 마자 보이는 박물관!! 혹시나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무료라서 비치 가기전에 구경을 했다. 단, 지금 특별전중인 아프가니스탄전은 15불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이녀석...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알앗는데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있다. .. 더보기
브리즈번축제 마지막날, 불꽃놀이와 함께~ 한국의 시내는 밤에도 북적북적대지만 이동네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주말이 더 한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바로 브리즈번 페스티벌 마지막날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로 시티가 가득찼다. 그래봤자 서면의 평소의 인파들과 비슷한듯ㅋㅋ(그동안은 축제 마지막날인지 모를 정도였으니ㅋㅋ) 다만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만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모인 인파들로 상당한 인구밀도가 기록될듯 하다 불꽃놀이~ 불꽃놀이~~ 불꽃놀이~~~ 불꽃놀이~~~~ 불꽃은 거의 강 위에서 터진다. 빌딩위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들도 있기는 하지만 스케일이나 비주얼면에서 광안리에서 하는 불꽃놀이보다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다리 입구에는 천막쳐놓고 씹을거리도 파는데 씹을거리가 음료수포함 10달러짜리 핫도그다. 비싸 ㅠㅠ 빡빡이 아저.. 더보기
두 번째 직장(?), 그리고 폰카에 담은 호주 '선브리즈번'이라고 하는 브리즈번지역의 한인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구직공고를 냈는데 2~3군데에서 전화가 오는 것이다. 누구는 일하기가 어렵다고... 몇달을 못 구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일이 잘 구해지는지 모르겠다... 한인잡이기는 하지만ㅠㅠ 어쨌든 여러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여기서(브리즈번) 약 1200km 떨어진 '타운스빌'지역이라는 곳의 세차장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니 거기는 구인완료 됐다고 브리즈번의 첨사이드지역에 있는 세차장을 소개해줘 그곳에서 일하기로 했다. 시급도 한인잡 치곤 괜찮고 텍스잡이기에 환급도 받을 수 있고... 여러모로 괜찮을것 같아서 내린 선택이었다. 주 6일 일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리서 오늘부터 시작한 세차장 일, .. 더보기
첫 이사를 하다 원래 북 2존지역에 있다가 오늘 시티근방으로 이사를 했다. 원래있던 쉐어하우스보다 1달러 비샀으나 걸어서 시티까지 갈 수 있으니 차비 생각하면 오히려 나은 선택인것 같다. 무엇보다 앞전에 있던 방은 완죤 쓰레기... 난민촌 같음 사실 처음 왔던데는 방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곳이었는데, 원래 우리가 묵기로 되어있었던 곳이 아니었다. 장기 쉐어를 받는 곳이었는데, 단기로 묵기로 했던 방들이 다 차고 마침 그 곳이 비어서 거기에 묵었던 것이었는데 장기쉐어가 들어오는 바람에 쫓겨(?)나게 된 것이었다. 와이파이를 쓰기위해서 종종 들렸던 곳이었지만... 직접 묵어보니 이건 난만촌이 따로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시티와의 접근성도 있고...이곳에 오게 된 것이었다. 제목에는 첫 이사라고 적었으나 엄밀히따지면 1주일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