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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감

[Holiday]#5 멜번- 굽이굽이 골목길을 따라~~ 그레이트오션로드와 필립아일랜드, 멜번근교의 가장유명한 여행지 두 곳을 이번여행 가운데 가보았다. 자연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한껏 느낀채 사실상의 마지막날 아침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였다. 다음날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했기에 이날이 사실상 멜번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앞선 투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였다면, 이날의 계획은 사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었다. 바로 멜번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이었다. 멜번의 골목길들은 멜번을 '호주의 유럽'으로 불리게끔 만들어준 주인공들이다.그만큼 아름다운 골목이 멜번에 즐비하게 있다. 같은 듯 다른 각각의 특색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이곳에서 유럽을 느껴보자. 이르지 않은 아침... 일어나 산책을 한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킬다.. 더보기
[Holiday]#4 멜번- 시티의 명소들과 필립아일랜드에서의 놀라운 체험 타지생활 5개월동안 장트러블 한번 없던 내가.. 아침부터 배가수상하다... 엄청나게 찾아오는 복통!! 내 평생에도 한손가락에 꼽힐만한 엄청난 복통이다. 장이 어디가 꼬인듯 완벽한 고통 그 자체~~!! 덕분에 죽으로 끼니를 떼웠다능... 그마저도 더 탈날까봐 소식으로 장을 다스리기 위한 노력까지... 2~3일 속이 계속 안 좋았지만 이날만큼의 복통은 그 이후에도 없어 얼마나 큰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외람된 말일지는 모르겠으나 아기낳을때의 고통에 비견될만한 그런 고통이..지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 이후에 숙소에 돌아올때는 트레인을 이용했으나 이번엔 트램을 이용해 시티까지 간다. 죽으로 끼니를 떼운후 무거운 발걸음을 트램으로.. 트램이 트레인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지만 숙소에서 트레.. 더보기
[Holiday]#3 멜번- 그레이트오션로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길 오늘은 여행전에 멜번에서 유일하게 일정을 잡은 '그레이트 오션로드'이다. 수 많은 CF들이 촬영되었다는 명성을 조금은 들었었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나를 감동시켜 줄런지.. 투어출발 장소로 향했다. ▲이른아침, 트레인역의 모습.. 출퇴근의 분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일터로, 나는 그레이트오션로드로~~!! ▲플린더스역에서 내려 투어출발지로~~ 대각선 맞은편에 보이는 유리건물이 여행자안내소이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고 여행상품도 구입할 수 있따. 여행을 시작하기전 가장 걱정했던 생각이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였다. 브리즈번이야 몇달동안 있었으니 대중교통 체계도 어느정도 눈에 익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두려운 마음이 크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조금 이른시.. 더보기
[Holiday]#2. 멜번- 설레임에 가득한 첫 여행지 한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호주-뉴질랜드의 여행기를 쓰겠다고 공언했지만 3주나 지나버린상황...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여행에서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겠다. 그래야 오래오래 기억이 희미해질때쯤마다 이 기록을 보며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지... 첫번째 여행지는 멜번이다~ 사실 내가 했던 모든여행이 그랬듯이 사전준비나 정보는 소홀하다. 그냥 발길닿는대로 즐기다 가는게 여행아니겠는가ㅎㅎ 멜번은 미사거리가 있다카던데... 사실 그것도 멜번가서 알았다 ㅋㅋ 미리 계획을 잡고 움직였던건 당일투어로 갔던 그레이트오션벨리 밖에 없었다. 멜번에 대해 사전에 알았던건 호주 제2의 도시라던가 '호주의 유럽'이라는 별칭이 있다는 정도?? 그리고 골목이 이쁜 곳이라는것 정도?? 뭐.. 더보기
[Holiday] #1. 여행 준비하기 1. 여행 플랜짜고 항공권 구매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는 '홀리데이'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몇주전부터 여행플랜을 짜는데... 이게 여간 힘든것이 아니였습니다 ㅠㅠ 은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는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준비해야 될것이 얼마되지 안된다고 생각 했으나.... 호주&뉴질랜드 여행은 한국여행 깔짝깔짝 다니는 것보다 더욱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원천적인 가장 큰 문제는 '돈!!!' 한정된 비용안에서 여행을 해야 하기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돌아 다니다가는 어쩌면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행 경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교통비'었는데요, 넓은 지역을 한정된 비용, 정해진 시.. 더보기
호주&뉴질랜드 여행기 Prologue 6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 기간, 5개월간의 '워킹'의 시간도 물론 너무나도 소중하고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1개월간의 '홀리데이'역시도 5개월간의 시간에 못지않게 나에게 많은 소중한 경험들을 얻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려 호주에 올때도 물론 많은 두려움을 가졌지만 여행하기 전에도 그와 두려움을 많이 느꼈다. 더군다나 호주에 올때는 친구가 함께 해서 든든한 마음도 있었지만 여행을 시작할때는 혼자였으니 그 두려움이야 오죽 했으랴...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놈이 말이다. 하지만 그냥 훌쩍 떠나니 다 되더라... 적절한 두려움이 오히려 여행의 감동을 더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에 대한 것들에 대한 마무리 해야지만 이 여행을 잘 마무리했다.. 더보기
6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며... 지난 3월28일, 6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를 마무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처음 호주에 발을 디딜때의 두려움을 떠올려보면 그동안 내가 너무나도 잘해온것 같기도 하고 해보고 나니 별것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호주에서 못한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가기전부터 뚜렷한 목표가 없었기에 나의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자평을 내리기도 힘든 것 같다. 남들과 비교하기도 싫고... 지금 당장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나의 호주생활을 정리하는 작업을 블로그를 통해서 하고자 한다.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배웠던 것을 글로 써내려나가는 작업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글로 남겨야할 필요성을 크게 느낀다. 내가 포스팅한 글들이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런지도 .. 더보기
스토리브릿지&캥거루포인트->시티 야경 일요일마다 다니는 오지교회의 예배를 마친 후 친구집에 가기로 했으나 문제가 생겨 다투고 약속이 취소된 후 꿀꿀한 기분도 달랠겸 브리즈번의 명소 중 하나인 스토리브릿지로 향했다. 스토리브릿지 맞은편에 있는 캥거루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시티쪽의 야경도 함께 구경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기분이 조금은 풀리는듯 했다. 저기멀리 스토리브릿지가 보인다 스토리브릿지 입구.. 스토리브릿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찍은 사진 저기보이는... 브리즈번에서 제일 높은 건물에 내가 산다. 우리집은 강족이 아닌 반대편 스프링힐 쪽으로 전망이 나있는데 처음에는 좋아 보였던 전망도 계속 보니 단련(?)이 되어 그렇게 큰 감흥이 없다. 홍콩 야경이 이쁘다고 하는데 브리즈번의 야경도 그에 못지 않다. 한국갈때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데 홍콩이.. 더보기
브리즈번시티 중국인축제 퇴근길에 시티를 지나가는데 도로도 통제해놓고 시내 한복판에서 중국인들이 막 퍼레이드를 한다..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시청쪽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되길레 시청을 가보았는데 시청앞 킹조지스퀘어에 사람이 북적북적하구, 맛있는 냄새도 난다. 무슨 축제인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이 축제를 하는가보다... 해가 지면 더 재밌을것 같애서 퇴근 후 중국인축제에 가보았다. 요렇게 놀이기구도 있공 탁구대도 있다. 탁구 최강라서 스포츠를 통해서 국력을 자랑하고자 하는 의미인가??ㅎㅎ 밤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군침돌게 하는 꼬치도 있고 푹빵같이 생긴녀석인데 무러 하나 2~3불이다~~ 우리나라 풀빵보다 조금 더 큰놈이.. 같이 구경하러 간 룸메랑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비싸서 패스~~ 무대위에선 고등학생(중학생??).. 더보기
새로운 카메라로 담은 일상들 이제 20일정도만 지나면 브리즈번을 떠나 멜번으로, 시드니로, 울룰루로, 뉴질랜드로 떠나게 된다. 여행을 앞두고 그동안 나의 손에서만 작동이 안되는 셔터를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대신해 새로운 카메라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이상하게 이놈의 카메라는 나의 손에서만 셔터가 제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중고로 살때부터 그랬는데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녔던 나의 동생은 전혀 문제가 없었단다... 불편을 감수하고 쓸수 있지만 셔터하나로 인한 짜증거리를 여행중에 만들어내지 않아서 새로운 카메라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씨티내 카메라점에서 좋은 가격에 후지필름 FX1을 구입하였다. 사기전엔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과소비는 아닌지... 이랬다 저랬다 많이 망설였지만 사고나서 사진을 직접 찍어보니 200달러를 투자한 선택에 .. 더보기